5학년 1반 꿈 도둑 ㅣ 5학년 도둑 시리즈
김연희 지음, 이경석 그림 / 지구별아이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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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아이 출판사를 통해 업체에서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오랜만에 아이와 함께 마음 깊이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참 좋은 책, 《5학년 1반 꿈 도둑》을 만났어요!

11살 초등학교 4학년이 된 하연이도 책을 펼치자마자 이야기 속으로 푹 빠져들어 아주 후루룩 신나게 읽어 내려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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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풀어낸 진짜 꿈 이야기

목차를 보자마자 "아, 정말 아이들이 한 번쯤 해봤을 법한 고민들이네!"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꿈이 없으면 뭔가 문제가 있는 아이라고?"

"내 꿈은 언제 정해?"

"꿈이 자주 바뀌는 게 나쁜 건가?"

아이들이 학교나 학원에서 은연중에 느끼는 부담감과 고민들이 딱 아이들 시선에 맞춰 솔직하게 담겨 있어서, 하연이도 "엄마, 이거 완전 내 얘기 같아!" 하면서 깊이 공감하며 읽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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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은 반드시 직업이어야 할까?"

우리는 흔히 아이들에게 "꿈이 뭐야?"라고 물으며 은연중에 '의사', '선생님', '작가' 같은 직업 형태의 답을 기대하곤 하죠. 하지만 책 속 구절처럼, "내 꿈은 아직 이름표를 찾는 중이야. 그리고 그건 부끄러운 일이 아니야" 라는 메시지가 가슴에 참 무겁고도 따뜻하게 와닿았습니다.

꿈은 결코 단 하나의 직업으로 단정 지을 수 없습니다. "근사한 어른이 되고 싶다"처럼 아이의 삶을 이끌어주는 멋진 가치와 태도 역시 근사한 꿈이 될 수 있으니까요.

🌱 아이 스스로 이정표를 찾아가도록

아이가 지금 매일 열심히 다니는 영어학원, 수학학원, 피아노, 미술학원까지... 어쩌면 이 모든 시간도 아이가 자신의 꿈을 탐색하고 자기만의 동기와 삶의 이유를 찾아가는 귀한 과정 아닐까요?

어떤 꿈을 꾸고, 어떤 직업을 찾아갈지 아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이정표를 잡아주는 것. 그리고 그 결정을 해나가는 길고 긴 여정 속에서 흔들리지 않게 가장 든든한 지지자가 되어주는 것. 그것이 바로 엄마로서 내가 아이를 믿고 응원하는 가장 큰 이유라는 걸 다시금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꿈 때문에 고민이 많거나, 내가 진짜 원하는 게 뭔지 찾아가는 초등 고학년 아이와 부모님 모두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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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목욕탕 ㅣ 사계절 그림책
김상근 지음 / 사계절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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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출판사를 통해 업체에서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신비롭고 몽환적인 밤하늘 그림이 매력적인 김상근 작가님의 《달 목욕탕》을 하준이와 함께 읽어보았어요. 표지에서부터 전해지는 따뜻하고 은은한 노란 달빛 덕분에 읽는 내내 마음이 차분해지는 기분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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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떼어내어 만들어준 아주 작은 마음탕

이야기 속 주인공 '후'는 너무 작아서 목욕탕에서 잘 보이지 않아 슬퍼하는 작은 손님을 발견해요.

오래 기다리느라 시무룩해진 아이를 위해, '후'는 자신의 노란 얼굴을 조금 떼어내어 아주 작은 달 모양의 마음탕을 만들어 줍니다.

누군가를 위해 자신을 기꺼이 나누어 주는 그 마음이 어찌나 따뜻하고 다정하던지요. 나를 떼어내 만든 마음탕에서 작은 손님이 마음을 씻고 편안해지는 모습은 어른인 저에게도 깊은 울림을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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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쁜 기억은 두고 가도 돼!

"나쁜 기억은 여기에 두고 가면 돼."

소곤소곤 이야기를 나누며 마음에 쌓인 나쁜 기억과 안 좋은 기분을 씻어내는 달 목욕탕!

단순히 몸을 씻는 목욕탕이 아니라, 아이들의 상처받은 마음과 걱정까지 말끔하게 씻어주는 특별한 공간이라는 점이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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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이와 함께🌙

하준이도 '후'의 다정한 마음에 감동을 받았는지, 떼어낸 노란 달 모양을 유심히 바라보더라고요. 작고 소중한 아이들의 마음속 걱정도 싹 씻겨 나갈 수 있게 토닥여주는 참 따뜻한 시간이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밤에 잠들기 전, 마음을 다독이며 읽기 너무 좋은 그림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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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꼬 정류장 ㅣ 감동이 있는 그림책 68
임여정 지음, 젤리이모 그림 / 걸음동무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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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동무 출판사를 통해 업체에서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한창 "똥", "방귀", "똥꼬"라는 말만 나와도 깔깔 웃는 6살 장난꾸러기 하준이와 함께 그림책 《똥꼬 정류장》을 읽었어요!

책 표지부터 귀여운 햄버거 버스와 알록달록한 캐릭터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데, 역시나 하준이 반응이 아주 폭발적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먹거리와 '똥꼬'라는 유쾌한 소재를 '몸 속 버스 여행'이라는 신선한 컨셉으로 풀어내었어요. 통통한 햄버거 한 입이 입안으로 들어가는 순간부터 시작되는 이 여행은, 단순한 생물학 적 지식 전달을 넘어 눈에 보이지 않는 소화 과정을 흥미진진한 모험으로 바꿔놓습니다.


🚌 햄버거 버스의 스펙타클한 소화기관 여행!

"햄버거 버스가 입으로 들어가면 어떻게 될까?"

통통한 햄버거 한 입이 씩씩하게 입안으로 들어오면서 햄버거 버스의 신나는 여행이 시작돼요. 입을 지나 터널 같은 소화기관을 통과하며 펼쳐지는 이야기가 아이들의 호기심을 쏙 빼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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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양소 친구들과 함께 튼튼해지는 우리 몸

그냥 웃기기만 한 책이 아니에요!

융털 안내원들이 "당분 내립니다!", "단백질 내립니다!" 하고 외치며 영양소 친구들을 내리는 장면을 통해, 음식물이 우리 몸에 어떻게 흡수되는지 정말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요. 영양소 친구들 덕분에 우리 몸이 튼튼해지고 건강해진다는 사실을 하준이도 자연스럽게 깨닫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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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코스는 바로... 똥꼬 정류장!

길고 긴 여행을 마친 햄버거가 마지막 힘을 다해 문을 통과하면... "뿌~웅! 쿵차!" 시원한 소리와 함께 세상 밖으로 탈출 성공!

마지막 똥꼬 정류장에 도착할 때까지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길 때마다 하준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답니다.

아이가 유쾌하게 웃으면서 인체와 음식물의 소화 과정, 영양의 중요성까지 배울 수 있는 정말 알찬 그림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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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바로 써먹는 사회심리학 - 최신 연구가 밝혀낸 인간 행동에 숨겨진 심리 법칙 69
나이토 요시히토 지음, 명다인 옮김 / 더페이지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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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페이지 출판사를 통해 업체에서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선선한 바람과 함께 찾아온 가을, 역시 독서의 계절이라 그런지 오랜만에 책장을 넘기는 시간만으로도 마음이 풍성해지는 아침입니다.

오늘 아침 술술 읽어 내려간 책은 나이토 요시히토의 『일상에서 바로 써먹는 사회심리학』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알면 세상이 훨씬 쉬워진다'는 표지 글귀처럼, 복잡하게만 느껴졌던 사회 속 인간관계와 그 안에서 숨 쉬는 내 모습을 한 걸음 떨어져 편안하게 바라보게 해주더군요.

사실 앞자리가 4로 바뀌고 나니, 예전과는 달라진 제 모습을 문득문득 발견하곤 합니다. 더 넉넉해질 줄 알았는데 때로는 계산적인 마음이 들어서고, 마음속으로는 넓은 품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은데 현실에서는 나도 모르게 툭툭 생각 없이 말을 내뱉고 돌아아서서 실망하는 날이 늘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무게감 있고 겸손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왜 자꾸 입이 가벼워질까' 스스로를 반성하는 날들이 이어지던 참이었습니다.

그런데 책을 읽어내려가는 동안 제 주변을 채우고 있는 좋은 사람들의 얼굴이 하나둘 떠올랐습니다. 그 따뜻한 관계들을 오랫동안 잘 지켜내기 위해 내가 앞으로 어떤 태도로 살어가야 할지 깊이 고민하게됩니다.


친절한 사람 곁에 있어야 하는 이유 (감사 목격 효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연구진의 실험 결과처럼, 타인의 친절을 목격하는 것만으로도 감사와 선행의 선순환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배려하고 돕는 모습을 자주 접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타인의 입장을 헤아리게 되듯,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다정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습니다. 제 곁에 좋은 이들이 많다는 것에 감사하며, 저 역시 누군가에게 '친절을 목격하게 해주는 다정한 사람'이 되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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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렸다는 말보다 '맞다'는 말을 먼저 하라"

대화할 때 상대에게 부정적인 피드백을 전달하는 지혜로운 방식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같은 내용을 전달하더라도 "틀렸어"라며 오답을 먼저 지적하기보다, "맞아"라는 긍정의 말을 먼저 건넬 때 상대가 마음을 열고 흡수한다는 사실. 가정에서나 사회에서나, 무게감 있고 다정하게 소통하기 위해 꼭 기억해야 할 소중한 팁이었습니다.

마흔이라는 계절을 지나며 나 자신의 뾰족함에 실망했던 분들, 혹은 주변 사람들과 조금 더 부드럽고 묵직하게 어우러지고 싶은 분들께 이 가을날 따뜻한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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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 밴드 ㅣ 사회정서 처음 동화 1
동지아 지음, 차상미 그림 / 상상아카데미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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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아카데미 출판사를 통해 업체에서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늘 곁을 지키던 단짝 친구가 있었던 우리 하연이. 

그동안 다른 친한 친구들이 생겨도 그 단짝 이상의 관계는 없었는데, 올해 4학년이 되면서 단짝 친구에게 아주 가까운 새 친구가 생겼지 뭐예요.

나하고만 친한 줄 알았던 친구의 시선이 다른 곳으로 향할 때 느꼈을 질투와 섭섭함. 

아이가 마음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며 엄마 마음도 참 안타까웠어요. 그래서 요즘 친구 관계에 관한 책도 함께 읽고, 대화도 자주 나누며 마음을 다독여주고 있던 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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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만난 <체리 밴드>는 하연이의 상처받은 마음에 다정한 반창고를 붙여준 너무나 고마운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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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예원이는 단짝 다정이와 우정 목걸이를 같이 샀던 날, 다정이에게 체리 그림이 그려진 소중한 밴드를 선물 받아요. 예원이는 그 체리 밴드를 너무 아까워서 쓰지도 못하고 소중히 간직하고 있었죠.

하지만 단짝 둘만의 세계에 조금씩 변화가 찾아옵니다. 나와만 친한 줄 알았던 다정이가 다른 친구와도 다정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며 예원이는 섭섭함을 느끼고 마음이 쪼그라들기도 해요.

그러다 예원이는 보건 선생님처럼 다친 친구 다윤이의 손에 아껴두었던 체리 밴드를 조심스레 붙여주게 됩니다. 두 개뿐이던 소중한 밴드를 다른 친구에게 나누어주고 나자, 신기하게도 예원이의 마음은 한결 홀가분해집니다.

둘만의 좁은 울타리를 넘어, 다른 친구에게 다정하게 손을 내밀며 더 다채롭고 넓은 우정의 세계로 나아가는 아이들의 성장 이야기가 참 따뜻하게 그려져 있어요.


책 속에 등장하는 예원이의 고민과 마음 상태가 마치 지금 하연이의 모습 같아서 읽는 내내 깊이 몰입하더라고요.

아이가 책을 다 읽고 나더니 "엄마, 체리 밴드를 다 쓰고 나니까 홀가분해진 예원이 마음을 알 것 같아"라고 이야기해주는데, 책 한 권이 주는 위로의 힘이 얼마나 큰지 다시금 느꼈습니다. 단짝과의 관계에만 매여있기보다 다채로운 우정을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의 키가 한 뼘 더 자란 것 같아요.

초등 고학년으로 올라가며 또래 관계가 한층 복잡해지고, 친구 때문에 남몰래 마음 졸이거나 서운함을 느꼈을 우리 아이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용기를 주는 책입니다.

아픈 마음 위에 체리 밴드를 톡 붙여주듯, 관계 맺기에 서툰 아이들의 마음을 다정하게 보듬어주는 동화 <체리 밴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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