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한자는 쓰담쓰담 초등한자로~

쓰담쓰담 초등 한자 : 8급.7급 2 - 따라 쓰고 머릿속에 담아 선생님께 쓰담쓰담 받기 프로젝트! ㅣ 쓰담쓰담 초등 시리즈
창의개발연구회 지음 / 42미디어콘텐츠 / 2019년 8월

초등학교 2학년을 보내고 있는 딸래미.

학원도 많고. 집에서 공부해야하는 학습량도 지금도 빡빡해보이는데

한자의 중요성을 알기에 언제가 적기일까 요즘 고민이었네요.

아이에게 부담을 주고싶지않아서 최대한 쉽게쉽게

한자를 접할 수 있는게 뭘까,

교재는 뭐가 좋을까 서점을 왔다갔다했는데요

제목부터가 ‘쓰담쓰담 초등한자’ 뭔가 어감이 부드러웠어요~

한자는 원리부터 이해하면 쉽다고들 하는데, 제가 느끼는 건

이해하면 뭐하나, 그래도 암기인데, 라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구요~

이제 한자를 시작하는 아이에게 하루에 몇 개씩 외우라고 강요하는건

안될 것 같아서, 쉬운 8급부터 시작할수 있게 하루에 5개씩만

외울수 있다는점이 좋습니다.

책도 두껍지 않아서, 금방 끝낼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도 아이에게 줄 것 같구요

차례를 보면 20일차 이지만 연습문제포함하면 한달이면

다 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

어떤 한자책을 모아도 맨 앞에 구성되어있는

한자의 원리와 쓰는 순서.

이책도 어김없이 차례뒤에 있네요

어렵지 않게 간결하게 써져있는게 마음에 듭니다.

독서를 하거나, 티비를 보거나 하면 딸램이한테

이해가 안되는 글자들이 들리나봐요

저에게 무슨 뜻이냐고 물어보는데,

그럴때마다 저는 사전을 찾아보라고 하거든요

사전을 찾아보면 항상 단어 옆에 한자가 있으니까 이건 어떤 한자냐고

한번씩 물어보면 대답은 해주지만, 어려운지 그냥 흘려듣더라구요

저도 솔직히 어떻게 설명해 줘야 할지 난감하구요

단순히 제가 했던 목적만 봐도 한자라는게

 취업에 유리하려고 자격증 따는게 먼저라

외우기만 했지, 그 원리나 뜻을 이해하지는 않았거든요

지금도 한자를 시작하는 입장이지만, 그저 아이에게 다양한 어휘를

경험할 수 있게 해주는게 첫 번째 목표입니다.

본문으로 넘어가면 잘 나타나 있는데요~

맨 위에 해당 한자가 들어간 예시문장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자 소개랑, 쉽고 자세하게 풀어쓴 자원풀이 설명,

아이가 직접 써볼 수 있는 구성이네요

그 아래엔 해당 한자가 들어간 단어들이 있습니다.

2일차가 끝나면 간단한 연습문제도 풀수가 있군요

한자에 관한책도 많겠지만, 이책이 좋은 이유는 간결하다는 것.

밋밋할수 있지만, 아이가 부담감이 없을 것 같아서 좋네요

뭐든 처음 시작은 재밌게 했으면 하는게 엄마의 바램 아니겠어요

아직 어리니 학습이란게 어려운게 아니라고만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서평) 인스타그램, 순간을 남기면 보이는 나

인스타그램, 순간을 남기면 보이는 나 - 평범한 일상이 선물이 되다
사라 태스커 지음, 임지연 옮김 / 프리렉 / 2019년 7월

나이가 들어가고 있다는 증거처럼 요즘

내가 어제 뭐했더라? 아, 지금 뭐한다고 했었는데 뭐였지??

그 물건 이름이 뭐였지?

사소한 것도 자주 깜박깜박 잊어버리고 있다

그런 내가 무섭기도 슬프기도 해서, 일상용으로 조금씩

블로그를 통해서 기록을 하고 있다.

물론 내가 읽은 책은 인스타그램이 주요한 책이지만,

인스타 뿐 아니라 블로그에도 여러 가지 꿀팁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읽어 보았다.

사람들의 인스타를 보면, 정말 하나같이 사진을 잘 찍는다

사진을 잘 찍지 못하는 내 손은 똥손이요,,,

같은 사진이어도 내가 찍은거랑 왜 이렇게 다르지??

남들이 부러울 따름이다.

책의 저자인 사라 태스커는 자신의 일상을 기록하고 소통하려고

본인의 인스타에 팁들을 올렸고, 그러한 팁들을 책으로 옮겨담은 듯하다

차례는 크게 비주얼 스토리텔링, 사진찍기,

삶을 저장하기, 내 세상 공유하기

이렇게 4가지 이야기로 되어 있다.

첫 번째 비주얼 스토리텔링엔 사진에 담긴 의미같은거랄까,

사진을 통해서 어떤 것을 전하고 싶은지 등의 의미를 찾아가는 거라면,

사진찍기는, 본격적인 팁같은 거라고 볼 수 있다.

인스타에 올린 사진을 어떻게 구성할건지, 빛은 어느 각도로 해야하지

스마트폰으로 편집하는 방법 등이 소개 되어 있다.

삶을 저장하기에는 요리, 여행, 취미, 날씨 등 스토리와 함께

사진 찍는 방법을 말한다. 인스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진을 찍을 때

이 챕터를 보면 좋을 것 같다.

나는 나의 생활을 인터넷에 올린다는 걸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혹시나 모를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부분 이기도 하고,

여러 의미에서 단점을 좀 더 생각하는 편인데, 요즘 들어서

이러한 생각을 벗어나서 내 삶을 기억할 수 있는 한 방법 중에

하나라는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 조금씩 일상을 기록하는 것부터 시작하고 있는데

이 책을 보고, 사진이라는 거에 대한 의미를 좀 더 다른 시각에서

찾을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좋았던 것 같다.

중간중간 이렇게 실전연습이라고 해서 요점 정리 식으로

한번 더 짤막하고 보기 쉽게 정리해 주셨는데

집중이 잘된다. 이 책은 인스타그램이나 sns를 잘 활용하시는 분들게

괜찮은 책 인듯

서평) 내 아이를 영재로 바라보면 영재가 된다

내 아이를 영재로 바라보면 영재가 된다 - 상위 0.3%로 키운 엄마의 교육법
신재은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6월

손꼽아 기다리던 책이 도착하자마자 집중해서 읽기 시작했다

틈틈이 시간나는데로 읽기 시작해 금방 읽을수 있었다

책 내용도 옆에서 그냥 이야기 해주는것처럼 딱딱하지 않아서

담담하게 읽어내려 갈수 있었다.

유명인들이 아이들을 어떻게 교육시키는지는 다들 관심이 많을 것 같다

더구나 신재은씨 아들 정우군은 <영재발굴단>이라는 프로그램에 나와서

상위 0.3퍼센트 영재라고 많이 알려져 있기 때문에 더욱이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재은씨는 정우군에게 친구같은 엄마가 되고싶어한다.

정우와 같은 학년 80명의 이름을 너무 알고 있다는데,

(나는 우리 딸래미 친한친구 이름도 헷갈려하는데,)

대단하게 느껴졌다.

이렇게 아이에게 관심이 있고 없고의 차이를 확 느꼈다.

책에는 다양한 얘기들이 많이 있었다.

새겨들어야 할 것 같은 말들도 있었다.

‘아이가 1학년이면 엄마도 1학년이다’라는 말은 많이 들어봤겠지..

나같은 경우엔 딸래미 엄마들 사이에서도 굉장히 젊은 편이고

딸램을 키울 때 모르는거 투성이다.

소위 ‘책으로 배웠어요’ 그 케이스다. 뭐든지 육아서, 교육서를 통해서

아이를 들여다 보고, 내아이도 이러겠지,

이렇게 해야겠다, 라는 마음이었지

재은씨처럼 아직까지는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려는 마음이 많이 부족하다

다시한번 깨닫게됐다. 아직도 많이 부족한 엄마라는걸.

그래서 나름 공통점은 있다.

 ‘외부의 평가와 시선에 휘둘리지 않기’

다른 의미 일 수 있는데, 내가 어릴적엔 학원을 오래 다니지 않았다

(집에 돈이 없는건 절대 아니고, ㅎㅎ

누군가가 나에게 뭔가 시키는게 마음에 들지 않았고,

학원에 있는 갇혀있는 시간이 너무 답답했기에,

 그럼에도 공부는 좀 했다. ㅎ)

그래서 아이에게 이것저것 강요는 하지 않고,

오직 아이가 원하는 것, 하고싶다는거

위주로 돌아간다. 내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기 싫을뿐더러,

주변에서 뭐라하든 관심이 없는 편이다.

나름 팔랑귀지만, 그런 면에 있어서는 칼같다.

굳이 따지면, 독서에 있어서는 요즘

독하게 마음을 먹고 잡아야 하나 생각이 든다.

그런면에서 정우가 눈뜨자마자 책을 읽는모습은 충격이었달까.

내가 꿈꾸는 모습이었달까. 나는 책을 좋아하는데,

 내 딸램은 전혀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도 요즘은 조금 나아지고 있다.)

나도 아이가 책을 가까이하고 살았으면 하기 때문에, 더욱 관심이 가는데

역시 재미다. 책은 재밌어야 한다. 재미가 없으면 보기가 싫다

그건 어쩔수 없는 불변의 법칙같은거다....

좀더 아이가 책을 재밌게 읽을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아이만 읽은게 아닌 부모도 옆에서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딸램의 경우, 실패하는거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

못해도 실패해도, 안되도 괜찮은거라고 늘 말하지만

아이는 그걸 받아들이지 못한다. 쉬운것부터 작은것부터

시작해 성공을 할수 있게,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해야겠다

내가 앞서 말한 것보다 더 공감되고, 배워야 하는 부분이 많이 있다

나처럼 아이 교육에 대해 깊이 생각해 봐야하시는 분들이 보면

좋을 것 같다.

서평) 이야기 교과서 인물 ˝안창호˝

이야기 교과서 인물 : 안창호 - 넓은 세계를 보는 눈으로 민족을 일깨운 독립운동가 ㅣ 이야기 교과서 인물
이재승.김민중 지음, 이해정 그림 / 시공주니어 / 2019년 6월

우리는 우리의 역사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우리의 역사를 일구기 위해서 희생하신

 많은 분들이 있다는걸 기억하고 있을까요?

우리의 역사에도 위대한 인물들이 많다는걸

 아이들에게 알려주면 어떨까요?

일제강점기 시대 독립운동에 일생을 바친 독립운동가

‘안창호’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를 아이에게 들려주었습니다.

이책은 안창호 선생님의 일생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차례를 보면 죽더라도 거짓이 없으라,

먼저 내힘을 키우는 것만이 등

각 장마다 안창호 선생님의 의지를 볼 수 있는

짧은 문장이 곁들어져 있어서

읽기 전 큰 주제를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네요

그럼 본격적으로 시작해 볼까요?

책의 시작은 지윤이, 규빈이, 연우 3명의

아이들이 햄버거를 먹으려 기다리다가

들른 도산공원의 안창호 기념관에 방문하면서 시작하게 됩니다.

아이들은 관리인 오빠를 통해 도산 안창호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열일곱. 우리로 치면 이제 고1이 되었겠네요.

안창호 선생님은 그때

비참하고 끔찍한 청일전쟁현장을 목격합니다.

그때 그는 우리가 더 많이 배워서

 나라의 힘을 키워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구세학당에 들어서 죽도록 공부에 매달리게 됩니다.

후에 신민회라는 비밀 조직을 만들게 되고,

독립을 위해 많은 일들을 하게 됩니다.

주식회사도 세우고, 서적과 잡지도 출판하고, 무관학교도 세우구요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민족 스스로의 힘을 기르고자 하였습니다.

1913년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부를 둔

 흥사단이라는 단체를 조직하게 됩니다.

‘흥사는’ 건전한 인격으로 사회를 이끌고

독립에 몸을 바칠 사람을 뜻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모인 단체라는 뜻이겠지요?

흥사단은 전세계에 우리민족의 독립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단체지요

언제어디서나 독립을 위해 일하던 안창호 선생님은 결국 체포되어

서대문 형무소에 수감되어 그곳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각 장마다는 아니지만 장이 끝날 때 역사 한고개라고 해서

중요한 역사적 사실에 대해 알려 주고 있습니다.

 배경 과정 결과나, 의의 등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단체 이름이나

전쟁같은 좀 더 심화해서 알고 싶을 때 유용하네요

책이 끝나면 안창호선생님과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궁금한 점을 대화로 넣었습니다.

여기에 나온 질문뿐 아니라 아이들에게

 책을 읽고 안창호 선생님께 물어보고 싶거나

궁금한게 있는지 적어볼수 있게 하면 좋을 것 같네요

초등학교 교과서에 안창호 선생님이 나오는데 좀 더

알고 싶을 때 이 책을 읽으면 좋겠습니다.

이야기 교과서 인물을 통해서 안창호 선생님뿐 아니라

세종대왕, 안중근, 선덕여왕 등

많은 분들의 삶을 아이와 함께 읽어보려 합니다

서평) 초등공부 습관의 힘

초등 공부 습관의 힘 - 우리 아이 공부머리 키우는 기적의 가게야마 학습법
가게야마 히데오 지음, 신현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6월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중요한 시기는 언제일까 생각을 해보면

개인적으론 초등학교시절을 꼽아요

물론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사회생활이란걸 경험해보지만

본격적으로 사회 규범등을 생각하면서

 생활해야 하는곳이 학교이기 때문에

초등생활을 아이가 잘 해냈으면 하는 바램이거든요

그래서 저도 아이가 초등생활을 어떻게 잘 지낼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여러 교육관련 책을 보고 있습니다.

“초등공부 습관의 힘”

저 어릴적에야 주입식 교육으로 많은 지식을 습득하는게 목적이었다면,

요즘은 평생교육의 시대잖아요.

 아이가 평생 꾸준히 공부를 해야하는 입장으로서

아이가 스스로 할수 있는 습관을 키워주는게 가장 큰 일인 것 같아요

이 책은 크게 학교, 선생님, 가정, 일상 4가지로

공부습관을 들이는 방법에 기술하고 있어요

다른책에서도 분명 언급되고 있는 내용들이 있는데요~

한자를 조기에 공략해야 한다는 것,

기초학력을 높여야한다는 것 등은

정말 기본중에 기본인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요즘 아이에게 음독을 시키고 있는데요~

 보통 엄마들이 자기전에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지만, 저는 아이가 부모에게

책을 소리내어 읽어주게 하고 있어요

(엄마의 귀차니즘이 있긴하지만,

 아이가 엄마에게 책을 읽어주는 시간을 좋아하더라구요)

아이의 발음을 좀 교정해볼까해서 시작된게,

소리내어 읽으면 뇌 전체가 활성화가 돼서 지능발달에 좋다고까지 해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전 아이가 거짓말을 하는걸 가장 싫어하는데요

공부보다 중요시하고 있어서 거짓말에 있어서는

정말 엄격하게 대합니다.

맞벌이다보니 아이에게 신경을 못써줄때가 있어서 미안한 마음이 있어요

어릴때부터 그래서 혼자할수 있는것들을 많이 가르치긴 했는데,

역시나 아직 어리다보니 자꾸 잊어버리고 거짓말을 할때가 있는데요

(특히 숙제요.ㅎ)

학교 숙제를 다했다고 놀고 있으면 무서운 엄마모드 됩니다

예습과 복습, 둘다 중요하지만, 저는 복습을 선호해요

수학은 특히 항상 연관되어지기 때문에

기초를 모르면 더 어려운 문제를풀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저는 아이가 완벽히 이해할때까지 복습을 시킵니다.

선행학습을 좋아하지않아요.

 그냥 그 학년에 맞게 아이가 이해하고 잘했으면 하거든요

그래서 복습을 꾸준히 시키고 있어요

아이를 생각해보면 칭찬에 많이 인색한 엄마인 것 같아요

잘한거에 있어선 칭찬과 격려를 많이 해줘야 아이도 자신감도 생기고

자존감도 높아질텐데, 그런거에 인색한 엄마라 걱정이네요.

앞으로는 폭풍 리액션과 칭찬을 많이 해줘야 했네요~

앞으로 아이가 자라 사회생활을 할 때 지금은 힘들지만

지금 잡히고 있는 습관들이 큰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