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을 읽으면서 먼저 든 생각은 스티븐 킹은 천부적인 이야기꾼이란 것이다.죽은 자들을 보고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소년의 성장 이야기.처음엔 뻔하디 뻔한 소재라고 생각했으나집중력이 떨어져 2시간짜리 영화도 못 보고 유튜브 쇼츠나 보는 내가흥미로운 전개에 빠져들어 이틀 만에 다 읽게 되었다.과거에 경험했던 일이 후에 보면 다른 진실을 품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 소설에서는 그 사실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어린 시절 자신의 능력으로 겪은 일을 서술하는 것으로 스토리는 진행되는데그때의 눈높이에서 생각했던 일들 혹은 알게 된 사실들이 20대가 된 주인공의 시각에서 다시 풀이된다.어린 주인공이 맞닥뜨리는 폰지사기로 인한 생활고, 마약, 무차별 살인, 납치 등 사건의 연속에끊임없이 주인공을 응원하며 다음 페이지를 재촉하게 만든다. 성장한다는 것은 우리를 입 다물게 만들어버린다는 점에서 최악이다-라는 말이 나오는데결국 주인공이 더 이상의 진실을 알려하지 않고 것으로 그의 성장을 보여준다.좋은 이야기는 작가가 구석구석 설명하지 않아도장면이 영화처럼 머릿속에 재생되는데 이 소설 역시 그랬다.스티븐 킹은 영상화하기에 적합하게 글을 쓰는 듯.이야기가 재미있어 8살 난 조카에게읽으면서 줄거리를 들려주고 있었는데-수위 때문에 상당 부분 생략하여 들려줬는데도 엄청 재밌어한 거 보면 스티븐 킹은 정말 대단한 이야기꾼이 아닐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 부분은 나중에나 말해 줄 수 있을 거 같다.뭐 그걸 이해할 수 있을 때쯤은 내 책장에서 책을 빼서 스스로 읽겠지.
빡빡해도 다 들어간다 출판사에서 그랬다고 교환 못해준다네요;;;; 전권 초판인 사람들은 내지 일러스트 두께 때문에 절대 안 들어 가는데 출판사 거짓말로 우기는 거 보니 정나미가 떨어지네요 ㅋㅋㅋ 차라리 제작 과정서 실수했다 교환은 어렵다하면 이해하겠는데 어처구니 없는...저희 집에 와서 전권 넣어보라 하고픈 ㅋㅋㅋ 앞으로 이쪽 출판사에서 나오는 책들은 믿고 걸러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