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자
파울로 코엘료 지음, 박명숙 옮김 / 문학동네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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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파울로 코엘료의 글은 언제나 다분히 종교적이다.

하지만 무신론자인 나에게 그의 책은 다른 이의 책 마냥 거부감이 들지 않는다.

오히려 나를 더 한번쯤은 인생에 있어 종교를 가지게 해봄직하게 하는 글이다.

이 글이 그의 가장 초창기 글이라는 데 놀랍다.  그의 글은 여전히 한결 같고 여전히

나에게 많은 의미를 준다.  내 삶을 돌아보게 하고 내 꿈을 돌아보게 하며 내 목적을

향해 나아가도록 용기를 북돋아 준다. 

나는 아직도 스스로의 "검"을 찾지 못했다.  그리고 그 "검"을 찾으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 못했다.  이 글을 읽고 나서 좀 더 나를 자주 그리고 꾸준히 뒤돌아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왜 그 일을 해야하는지...

약간 지루할 수도 있고 특정 종교에 관해 약간은 거부감이 생길수 있으나

나에겐 참으로 흥미롭고 유익한 책이었다.

자, 오늘도 우리의 "검" 찾아 함께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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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 - 정호승 산문집
정호승 지음 / 비채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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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부터 사고팠던 책이었는데 미루고 미루다 보니 도서관에서 발견했습니다.
지금 빌려서 읽고 있는데 후회하고 있습니다.
이런 책은 꼭 한권씩 구입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누구나 자기 아픔이 다 크게 보이겠지만
전 지금 제가 무척 힘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 직장을 잃게 되었고 사랑하는 사람도
지금은 아주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친구와 가족.. 누구나 다 위로를 해 줄려고 하지만 그 때 뿐 인것 같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너무나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가끔씩 내 맘을 너무 잘 다독여 주는 것 같아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책이 나를 이렇게 위로해 주다니요.. 정말 몇 안 되는 책 중의 하나인 것 같습니다.
제가 너무 과찬을 해서 거부감이 생기는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직접 읽어보시면 알 것 같습니다.
암튼.. 전 너무나 잘 위로 받고 있습니다.

단점이 있다면 책의 제본 상태가 튼튼하지 못한 건지 중간 부분이 쩍쩍 갈라져
몇 장이 떨어지려고 하네요. 

인상깊은 구절 : 뛰어넘을 수 없는 벽은 찾아오지 않습니다.  고통 없는 성공은 있을 수 없습니다.  성공이라는 글자를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 그 속에는 수없이 작은 실패가 개미처럼 많이 기어다닙니다.  (P.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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