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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
파울로 코엘료 지음, 박명숙 옮김 / 문학동네 / 200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파울로 코엘료의 글은 언제나 다분히 종교적이다.
하지만 무신론자인 나에게 그의 책은 다른 이의 책 마냥 거부감이 들지 않는다.
오히려 나를 더 한번쯤은 인생에 있어 종교를 가지게 해봄직하게 하는 글이다.
이 글이 그의 가장 초창기 글이라는 데 놀랍다. 그의 글은 여전히 한결 같고 여전히
나에게 많은 의미를 준다. 내 삶을 돌아보게 하고 내 꿈을 돌아보게 하며 내 목적을
향해 나아가도록 용기를 북돋아 준다.
나는 아직도 스스로의 "검"을 찾지 못했다. 그리고 그 "검"을 찾으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 못했다. 이 글을 읽고 나서 좀 더 나를 자주 그리고 꾸준히 뒤돌아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왜 그 일을 해야하는지...
약간 지루할 수도 있고 특정 종교에 관해 약간은 거부감이 생길수 있으나
나에겐 참으로 흥미롭고 유익한 책이었다.
자, 오늘도 우리의 "검" 찾아 함께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