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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력 수업 - 매 순간 넘어져도 기꺼이 일어나기 위하여
류페이쉬안 지음, 이지수 옮김 / 갤리온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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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위로가 가득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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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력 수업 - 매 순간 넘어져도 기꺼이 일어나기 위하여
류페이쉬안 지음, 이지수 옮김 / 갤리온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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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저마다의 이유로 인생의 길 위에 넘어진다.
여기서 누군가는 다시 일어나서 더 힘차게 뛰고 어떤 이는 천천히 일어나 조심조심
나아가기도 혹은 두려움에 도망치는 사람도 존재한다. 이러한 차이는 무엇 때문일까?


바로 '회복력'의 차이다.
학교에서는 몸에 상처가 났을 때 치료하는 법은 잘 알려주지만
마음에 상처가 났을 때는 어떻게 치료할지 혹은 대처법을 알려주지는 않는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외면하고 곯아 섞어버리게 내버려 두기도 하고 치료에 서툰 사람은 상처를 후벼파기도 한다.




누구나 넘어질 수 있다!
환경이 안 좋아서 그럴 수도 있고 너무 힘든 슬픔이 밀려와 좌절할 수도 있다. 하지만 세상에 그 어떤 일이 일어나도 우리에게는 마지막 자유, 즉 그 일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할 것인지, 또 어떤 의미로 받아들일 것인지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좋은 선택을 하기란 쉽지 않다. 다시 넘어질 거 같은 두려움이 일어서기를 망설이게 만들 수 있다. 어떻게 해야 할까? 정답은 회복력을 높이는 것이다. 내가 다시 넘어져도 일어날 수 있다는 믿음이 크다면 더 힘차게 튀어 오를 수 있고, 넘어지는 두려움을 이길 수 있게 된다. 이 책에서는 실패와 좌절을 다루는 방식, 문제를 낙관적으로 해석하는 법, 실패 앞에서 태도, 관계를 형성하는 법, 관계 회복, 갈등 상황에서 해결 방법, 소통과 경청 등등 실용적인 팁으로 '회복력 수업'을 해주고 있다.

책에서 인상 깊었던 내용은 부정을 부정하는 것이 결코 좋지 않다는 사실이였다.
우리들은 절망,실패,좌절,우울 등등 딱 들으면 부정적인 감정에 대해서 스스로 자책하는 경향이 있다.
실험에 따르면 부정의 감정을 느끼지 말라고 요구받을 때 오히려 더욱 강렬하게 부정적인 감정을 느꼈다고 대답했다.
모순적이게도 부정을 부정하면 더욱 힘들어진다는 것이다. <회복력 수업>에서는 모든 감정을 대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시작이라고 한다.
물론 당장 모든 감정을 대면하기는 쉽지 않으니 조금씩 단련해보면 좋겠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듯이 조금씩 강도를 높여서 단단한 마음을 만드는 것이다.

인생이라는 항해에서 사람들은 각자의 배를 타고 항해를 시작한다. 때로는 폭풍우를 만나 다치기도 하고, 소중한 무언가를 잃기도 한다. 냉정하게도 현실은 행복보다는 고난과 마주할 확률이 높다. 이러한 세상에서 육체적인 회복만큼 정신적인 회복력 또한 매우 중요하다. '회복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기를 수 있는 능력이다. 상실과 좌절로 가득한 세상에서 나를 지켜줄 회복력을 위해 <회복력 수업>을 추천한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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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편집 - 결국 생각의 차이가 인생의 차이를 만든다
안도 아키코 지음, 이정은 옮김 / 홍익출판미디어그룹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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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된 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계를 보여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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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편집 - 결국 생각의 차이가 인생의 차이를 만든다
안도 아키코 지음, 이정은 옮김 / 홍익출판미디어그룹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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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고 지성집단인 편집공학연구소에서 전무 이사로 일하는 안도 아키코가 <생각의 편집>이라는 책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찾아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비밀을 밝혀냈다. 책에서 가장 강조하고 있는 창의력은 우리를 어디든 데려다 줄 수 있다.

편집이란 무엇인가? 책에서 말하는 편집은 매우 큰 개념이다. 어떤 정보든 우리는 받아들이는 개념에서 쉴 새 없이 편집을 하는데 이러한 행위를 편집공학이라고 한다.

책에서는 편집력과 편집공학이라는 개념을 다루는데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편집혁이란 새로운 것에 대한 시작이나 거기에 있는 방법을 발견해 내는 힘이 이 책에서 다루는 편집력이다. 그리고 그러한 편집의 구조를 하나하나 밝히면서 사람과 사회의 힘으로 응용해 나가는 방법론을 찾아보는 것이 편집공학이다.

위 두 개념들은 모두 고정된 관념을 벗어나 새로운 시각을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그럼 생활 속에는 고정된 관념들이 많은데 이것을 깨는 것이 좋은 걸까?
가위,의자,연필 처럼 자주 쓰이는 것에 고정된 관념들이 나쁘니까 벗어나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오히려 정해진 용도가 없다면 사회는 매우 혼란스러울 것이다. 그래서 무언이든 각자의 용도가 정해져 있다. 하지만 이런 까닭에 생각의 차이는 크지 않다. 무언가 창의력을 발휘하려해도 범주가 크지 않고 큰 틀을 벗어나지 못하는 거 같다.

정보의 범람화 시대에서 변화는 점점 빠르게 다가온다. 10년의 변화가 반년 만에 나타나는 현재 사회는 혁신하고 창의적인 인재를 원하고 있다.

싫든 좋든 이러한 능력을 요구받는 것이 현실이다. 즉 대부분 필요조건이 될 확률이 크다. 특히나 인공지능이 인간의 영역을 많이 대체하고 있는 지금 이러한 능력이 더욱 빛을 띄고 있다.

인공지능의 배움은 이미 인간의 범주를 띄어 넘었다. 하지만 창조적 상상력'으로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고 생각하는 힘은 아직 인간을 앞서지 못했다.

나는 이러한 사회에서 정말 필요한 능력이 새로운 것들을 상상하고 만들어낼 수 있는 힘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인공지능이 학습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다. 새로운 것들을 생각하고 유추하고 본질을 찾아서 전혀 다르게 바라보고 다양한 관점으로 세상을 보는 능력은 기계가 감히 구현할 수 없는 사고법이다.

하지만 이것은 인간에게도 힘든 일이다. 이미 고정된 사고가 자리를 잡아 사회가 씌어준 색안경을 벗기란 쉽지 않다.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 스승을 찾아야 한다. 창의력을 배우고 싶다면 <생각의 편집>을 통해서 창의력이라는 안경을 써보자. 고정관념의 껍질은 벗겨지고 지금 껏 보지 못한 방식의 견해를 얻어 새롭게 펼쳐지는 세계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5장에 걸쳐 생각의 방법과 실용적인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나는 특히 2장에서 소개하는 유추적 사고에 나오는 아날로지라는 개념에 큰 흥미를 느꼈다.

아날로지란 아날로지란 비슷한 것을 추론한다는 뜻으로, 기존의 지식을 무엇인가로 빗대어 다시 생각해 보는 것이다.

전공을 살려 혈관, 뼈를 예로 들어보겠다.

혈관이나 뼈를 생각해 보면 혈관은 전신으로 뻗어 조직에 산소와 영향분을 주고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을 받아 심장으로 다시 가져간다. 그리고 뼈대는 몸을 지지하고 보호한다. 시스템을 자세히 보면 뭔가 닮은 것들이 떠오른다.
바로 수도관이다. 이는 혈관과 매우 닮아있다. 혈액 대신 물을 받고 마치 모세혈관처럼 각각의 집으로 뻗어서 물을 전달하고 그것으로 몸을 씻고 버리면 마치 정맥처럼 물을 다시 받아서 가져간다. 그리고 건물의 외벽도 지지하고 보호하고 수도관을 품고 있다는 점에서 닮은 점이 많다.

아날로지의 핵심은
"연결하기 어려운 프레임 간의 관계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그로 인한 미지의 것을 기존의 지식으로 발상한다는 것이 이 문장의 핵심이다" 이런 것들이 가능하려면 유추적 능력을 길러야 한다. 책에선 이것을 '관계발견력'이라고 부른다. 이것만 중요할까? 아니다 본질을 보는 힘 또한 매우 중요하다. 무언가를 더 자세히 바라보고 이해할때 유추도 더 잘된다. 발생적 원형을 보고 기원을 묻는 사람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 이는 진리에서 멀어져 혼란을 자초하는 모습 같아서 참 안타깝다.

혹시 창의력이 필요한가? 너무 고정돼 있는 사고를 하고 있는가? 질 낮은 정보들이 너무 가득해 혼란스러운가? 다양한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싶은가? 그럼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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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패배자들 - 인생의 성패를 떠나 최선을 다해 경주한 삶에 대하여
유필화 지음 / 흐름출판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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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승패를 떠나 그 자체로 귀하며, 최선을 다해 경주했다면 당신도 위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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