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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 ㅣ 세계 작가 그림책 22
모옌 지음, 리이팅 그림, 류희정 옮김 / 다림 / 2021년 9월
평점 :
첫 표지부터 심상치 않은....
제목에 걸맞게 생생한 그림이 그려진 <돌풍>
그림만을도 그 상황이 그려질 만큼 너무나도 생동감 있게 그려졌고
글 또한 너무나도 생생하고
그 상황에 내가 꼭 있는 듯해 나도 모르게 긴장을 하게 되고...
그렇게 큰 바람은 지나가고 세상은 고요해졌다
그제서야 허리를 힘겹게 펴시는 할아버지의 모습
싱얼의 "바람이 지나갔어요"라는 말에 할아버지 눈에 눈물이 글그렁 차올랐다 글에서
할아버지도 얼마나 힘드셨을까?
사랑하는 손주를 지키기 위한 할아버지의 강인함에 눈물이 나네요
멀리 습지까지 가셔서 할아버지꼐서 가지고 오신 풀...
그 풀을 건네받아 사진첩에 소증히 끼워 넣었다.
싱알의 할아버지 모습이 힘이세고 솜씨도 좋으신 할아버지
저의 할아버지도 그랬다...
다른 할아버지에 비해서도 키도 훨씬 크시고 건강해 보이시는 몸....
힘도 세고.....마을에서도 인정을 받으셨던 할아버지
손주들이라면 한 없이 자상하시던 할아버지....
잠시나마 <돌풍>을 읽으면서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생각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