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은 노동자들이 많은 시간을 일할수록 생산성이 늘어날 것이고, 노동자들에게 여가를 제공하면 그만큼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여가시간의 보장은 관광 산업의 부흥, 가족을 비롯한 공동체적 인식의 확산, 나아가 출산율 상승까지 이어져 한 개인 뿐 아니라 사회 전체에 큰 이익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미 사회 전반에서 관련된 연구가 실행되고 있고, 그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저명한 경제학자 케인스는 2030년이면 인류가 최대 과제, 즉 무한한 여가 시간을 보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하리라 선언했다. 한 세기 안에 서구의 생활 수준은 최소한 1930년대의 네배로 높아질 것이며, 이에 따라 주당 15시간만 일하게 될 것이라 예측했기 때문이다. 앞으로 우리의 근로 시간은 줄어들 것이며, 여가가 보장된 삶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