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조건의 평등을 강조하는 사회에서는 다른 현상도 눈에 띈다. 이런 사회는 능력을 중시하는 평등한 사회라고 주장하며, 개개인에게 스스로 타인과 비교함으로써 총체적인 계급 구조에서 자신의 가치를 판단해보라고 촉구한다. 그러나 실질적인 신분 이동은 소수에게만 허락되기 때문에, 다수의 성공이란 이상보다 우월적 지위와 정체성에 대한 확실한 증거를 추구하는 편이 낫다. 따라서 근대 민족주의의 바탕에서 <우리와 그들>이란 무자비한 이분법이 더욱 심화된다. - P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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