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보다 ‘원망(願望)‘이 더 적합하다. 인간의 모든 인식은 자기이익을 중심으로 구조화되어 있다. 때로 간절히 원하면 ‘드림스 컴트루‘ 같은 인디언 서머(늦가을의 일시적 여름 날씨)가 나타나기도 하지만 항상 있는 일은 아니다. 지성이면 감천? 하늘도 하느님도 존재하지 않는데 누가 감동하고 무엇을 베푼단 말인가.
희망은 마음의 욕망이다. 현실이 아니다. 사람은 희망 없이 못산다고 하지만 착각 없이, 이데올로기 없이, 통념 없이 못 살 뿐이다. 희망보다는 신앙을 갖는 게 낫다. 희망은 관념론이고 신앙은유물론이다. 희망에는 더 큰 욕망과 실망이 따르지만, 신앙은 겸손의 미덕과 포기의 위안을 준다. - P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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