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통 조상에 들어 있던 키나아제를찾아냈으니, 수십억 년 전에 생물이 세 가지 계로 나뉘기 전에도 이들 단백질군 가운데 몇 가지가 이미 존재했다는 사실을 추론할 수 있었다. 마법사 2호는 기후 변화에 대해서도 또 다른 흥밋거리를 던져주었다. 바다의 일부 구역에 사는 생물은 다른 곳에 사는 생물보다 체내에 탄소가부족하다. 예전에는 이들 바다 생물의 개체 수가 해당 수역에 있는 영양물질의 양에 따라 정해진다고 생각했다. 개체 수가 많은 까닭은 물속에영양물질이 풍부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을지 모른다. 어떤 바다에서는 세균 바이러스(파지)가 실제로 미생물 개체 수를 적게 유지하는 듯하다. 이러한 연관성을 제대로 이해해 바이러스를 억제하거나 박테리아가 파지의 공격을 이겨내도록 저항력을 길러줄 수 있다면, 훨씬 많은 생물이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기후 변화를 줄일 수 있다. 새로운 발견은 놀라운 가능성을 낳는다. - P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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