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올 정도로 추운지
제시카 아우 지음, 이예원 옮김, 김화진 독서후기 / 엘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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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들과 일본 여행을 함께 다녀온 기분이다. 도쿄, 오사카, 교토의 미술관과 서점 등을 산책하며 관계에 대해, 그리고 무엇보다 나의 위치에 대해 여러 생각을 했다. 오랜만에 고요하고 아름다운 소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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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부터 일만 광년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 지음, 신해경 옮김 / 엘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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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동안 얼굴 없는 작가로 활동했던 작가의 이력도 독특하지만 1970년대에 미래를 본 것처럼 놀라운 상상력으로 쓰여진 소설들이라 더 흥미롭다. 2022년에 나온 SF라고 해도 손색 없을 작품들이다. 천선란 김보영 정소연 작가 추천이라고 해서 더 기대하고 산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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