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알 수 있다면 - 불완전한 사람들의 완벽한 사랑
강원상 지음 / 지금이책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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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에세이일 거라 생각했던 이 책은 사랑에 대해 굉장히 철학적인 내용이 가득 담겨있는 책이었다. 사실 이 책은 읽는 데에 시간이 정말 오래 걸렸다^_ㅠ 뭔가 교양수업을 듣는 것 같은, 인문학 강의를 듣는 것 같은 단순하지 않은 글들에 너무 많은 생각을 하며 읽은 것 같다. 이 책을 쓰기 위해 저자는 얼마나 많은 준비를 했을까, 싶을 정도로 탄탄한 내용과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주던 글들. 저자의 말대로 우린 모두 불완전한 사람들이고, 사랑에 대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연구하고, 경험을 해도 완벽한 사랑을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이러한 책을 통해 조금씩 조금씩 사랑에 대한 나의 기준을 세워가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 이 책은 읽는 데에도 오래 걸렸던 만큼, 정말 두고두고 꺼내봐야 할 듯.
TMI)저자는 결혼은 떠나면 다시 돌아올 수 없을지 모르는 우주여행을 결정하듯이 비장해야 한다고 한다. 그런 의미로 나중에 결혼을 하게 되면 “나랑 우주여행 갈래?”라고 프로포즈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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