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북스 서평단 자격으로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제 아침 저녁으로 슬슬 찬바람이 시원한 가을바람이 불고
요즘엔 책을 들고 나가서 읽고 싶을 정도로 바짝 가을 날씨인 것 같아요.
계절이 바뀌고 여름이 지나가면
주부들의 정리 본능이 슬슬 올라오지요^^
저 역시 집 정리를 슬슬 하고 싶었던터라
나를 돌보기 위해 정리를 시작합니다. 책이 너무 반가웠답니다.
정리의 기본은 비움이라고 하죠
정말 저도 버리는거 잘 못해요.
맘 잡고 정리하거나 이사할때 버리게 되는 경향이 강한 타입.
그래서 그런지 저희아이들도 잘 못버리더라구요.
이제는 엄마가 기준을 세워줘야 할 때 인듯합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이 물건이 처음 나에게 주었던 기쁨과
사용하면서의 감사함을 되새기며 누군가에게 또다른 기쁨을 줄 수 있기도 하지요.
누군가에게 아직 쓰여질 수 있다면
중고 거래를 하거나 나눔을 하는것도 좋은 것 같아요.
저희도 예전 시골 동네에 살았을 땐 그런 거래가 많이 없어서 어색했는데
지금 사는 곳에서는 중고 거래가 활발하다보니
소소한 것도 나누고 거래하는 재미도 있답니다.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게!
책을 읽으면서 불연듯 든 생각이 있어요
한동안 인스타 공구가 엄청 활발해지고
이분들을 보면 화려한 주방과 인테리어 용품들.
그분들의 모습을 보고 우리 집은 그런 넓은집이나 인테리어 용품이 아니라 안돼!
라는 마음을 먹기도 하지요.
내가 꼭 필요한 물건들을 두지 않고 이것저것 쌓아두어서
그런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이 책을 읽으면서 아 나도 한켠으로는
비울 생각도 하지 않고 정리만 하면서 사용하지 않을 물건을 쌓아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중등 딸과 초등 아들이 있지만
두아이가 집에 왔을 때
집이 정리되어 있거나 청소가 되어있는게 눈에 띄게 보이면
그 부분을 딸이 항상 기분좋아하면서 이야기를 해주곤 해요.
혹시나 내가 불의의 사고로 떠나거나 할때
내 욕심으로 쌓아놓은 물건들을 가족들이 정리하게 될때를 생각하게 되니
아! 정말 항상 그 마음으로 정리하면 더 큰 계기가 될 수 있겠다. 싶었어요.
이 부분은 저도 이렇게 활용하는 부분!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는 저희집은 도서관 책을 빌려오면 20권정도 빌려와서
2주정도 보고 반납하거든요.
책장 한칸에 딱 정리해두자고 약속을 하면
책 반납하는 전날에는 모두 잘 정리를 해주는 아이들이랍니다.
어릴땐 잘 안되던 부분도 이젠 잘 해주더라구요.
[나를 돌보기 위해 정리를 시작합니다] 책에서는
중간중간 이런 사진들과 함께 정리 팁들을 제공하고 있어서
저도 하나둘씩 실천해봐야겠다 생각했어요.
버리지 못하는 이유는 딱 두가지 뿐
과거에 대한 집착/그리고 미래에 대한 불안
여러분은 어떤 마음이실까요?
단순한 정리에 대한 책이 아니라
정리할때 내 마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는
마음정리 도서이기도 한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