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도구의 시대 - 메타 도구를 쥔 자가 미래 시장을 움직인다
최윤식 지음 / 넥서스BIZ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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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항상 미래를 관망한다.

어릴 때 10년 후의 미래를 보면, 항상 나오는 단골 그림은 하늘을 나는 자동차나 만능 치료약 정도였을 것이다.

우리는 이 미래를 항상 낙관적으로만 바라보지, 전혀 그 과정에 대해서는 이해하지 못한다.

어떤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은, 어떤 산업이나 업종의 위기를 의미하고

위기 이후 변화가 시작되며 새로운 산업이 고착이 되는,

그리고 이런 순환이 반복되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고 우리가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가?

대답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미래를 '완벽히' 예측할 수는 없어도, 현재 진행형인 것들을 통해 근거있는 불확실성을 만들어낼 수 있다.

이 책은 다가올 미래를 슬기롭게 준비할 수 있는 방법과, 그 다가올 미래의 주축 기술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항상 인공지능, 나노기술, 3D 프린터가 좋다, 유망하다라는 것만 들어봤지, 제대로 헤쳐보지는 않았는데

해당 주제를 모두 담고 있어 매력적일 수 밖에 없었다.


앞서 말했던 시장의 순환도이다.

대한민국의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생산가능인구의 저하는 더 이상 미래가 아닌 확정된 사실이다.

생산가능인구 저하의 나비효과로 인한 다양한 구조도를 통해 얼마나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되어 있다.


베이비붐 세대가 이후 비생산 인구로 포함이 되며 다이아몬드 구조였던 피라미드는 이젠 역삼각형이 될 것이다.

이는 이후 GDP 감소, 혹은 GDP 증가율 감소에 어마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또한 오히려 주 소비층이 중장년층으로 바뀌며 현재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한 많은 서비스와 상품들이 없어질 것이다.

이렇게 사회 구조의 판도가 바뀌며 어떤 기술이 미래의 방향을 이끌어갈 것이고, 살아남을 것인지 포착하고 이해하는 눈이 필요할 것이다.

PS.

개인적으로 인공지능에는 관심이 많았지만, 이번 책을 통해 나노기술을 접하게 되었다. 나노 기술은 의료계에서만 등장하는 언어인 줄 알았지만, 실제로 이미 우리 생활 속에 녹아들어 있는 기술이었다.

나노 기술을 통해 반도체부터 철강, 필터까지 더욱 세밀하고 빠른 작업이 가능하다.

현재 현실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기술과 산업 동향 등을 주시해서 변화에 유동적인 사람이 되어야지 망믕먹게 해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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