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십 다운
리처드 애덤스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사계절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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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위해 만들었다는 작가의 말마 따니 아동 도서로 분류됨에도 불구하고 토끼판 얼음과 불의 노래로 유명한 작품.
토끼를 의인화 한 소설이 아니라 토끼 자체를 주인공으로 하는 작품으로 ‘토끼의 사생활’이라는 토끼 생태 연구서를 바탕으로 여러 위협을 피해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모험을 떠나는 헤이즐 일행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거의 800쪽에 가까운 장편 소설이지만 지루할 틈 없이 읽을 수 있을 정도로 흥미진진하다. 특히 각각의 토끼 캐릭터가 매력적이다.
책 겉 표지에도 홍보하듯이 BBC와 넷플릭스의 협업으로 4부작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 되었다.

ps.토끼에 관한 이야기 외에도 주변 풍경에 대한 묘사가 아주 자세하다. 생소한 이름의 풀이름이 많이 나오는데 인터넷으로 찾아보며 읽으면 작가가 묘사하는 풍경을 상상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ps2. 사실 이 작품을 알게 된 건
Advance of Z 라는 건담 외전에 나오는 주역기들의 코드네임인 헤이즐, 운드워트, 하이젠슬라이가 주인공 토끼들의 이름이라는 사실을 통해서다.
그 외에도 확장팩인 흐루두두, 프림로즈와 운드워트의 거점유닛인 인레 등도 토끼의 이름이나 언어와 관련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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