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 유전자 - 제국을 향한 피의 역사가 깨어난다
에릭 두르슈미트 지음, 이상근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0년 9월
평점 :
절판







칭기즈칸의 유라시아 침공부터 21세기 우주 공정까지 중국의 역사를 책 한권으로 본 소감은 그야말로 가슴이 떨린다.

책의 두께가 만만치않음에도 불구하고 한장한장 정말 재미있게 읽은책이었다. 이런 책은 실로 오랜만이다.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었던 부분은 서태후와 의화단운동과 쑨원의 쌍십혁명 마오쩌둥과 장제스의 출현부분이다. 오래됬다면 오래됬다고 할수있는 중국의 역사는 정말 광대하고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이 많이 있었다. 그하나하나를 들여다보면서 정말 많은 생각을했다. 스케일이 정말 크다는 것과 나라가 넓은 영향인지 훌륭한 인재들이 많다는 사실이다. 책을 읽으면서 놀랐던 것은 어렸을때 봤던 신밧드의 모험이라는 만화영화 주인공인 신밧드가 중국의 중화를 본따 만들었다는 사실이 너무 놀라웠다. 중화와 중화의 업적이 나오는 부분은 정말 중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감탄했고 중화라는 인재에 대해서 또 한번 감탄했다.

이 책의 마지막은 " 이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리고 결코 끝날 수 없다." 이렇게 끝난다. 더 여운이 남는 느낌이다. 중국은 절대 멈추지 않을것이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그리고 미래에서도 중국은 세계경제는 물론이거니와 정치,사회,문화면에서 미국과 동등하거나 앞서나가게될것이다. 그런 중국을 무서워해야하는것이가.

 

[ 잠에서 깨어나는 용에 관한 역사적인 이야기는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것처럼 과거만의 이야기도 아니다. 새로운 중국에 관한 이야기는 오늘 시작된다. 세계는 불확실성의 실제를 인정했다. 세계는 중국의 능력을 두려워할 뿐, 중국의 의도는 분명 두려워하지않는다. 중국은 아직도 유무죄를 평결하는 배심원단이 없는 국가이다. 우리는 최종 결과는 알 수 없지만 다가오는 하루하루마다 그 결과를 안고 살아간다. 태양은 과거 어느때보다도 더욱 강렬하게 동쪽에서 떠오른다. 이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리고 결코 끝날 수 없다. (본문 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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