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에 10권 플랫폼 독서법 - 원하는 지식을 얻는 가장 빠른 방법
김병완 지음 / 청림출판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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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책을 읽으면서 안타까운 것이 시간이 부족한 것이다. 

더 많이 읽고 싶은데 일주일에 두 세권 밖에는 못 읽으니 답답해서 속독을 하면 어떻까 싶기도 했다.



어릴 적부터의 독서 습관은 항상 머리말을 읽고 차례를 먼저 본 다음 첫 장부터 한 글자도 빼먹지 않고 꼼꼼히 읽는 것이었다. 읽다 보면 꼭 읽지 않아도 책의 주제를 알 수 있는 부분도 많지만 성격상 그냥 뛰어넘고 읽을 수가 없었다.



한 번에 10권 플랫폼 독서법을 읽고 보니 무슨 문제집 풀 때처럼 순서에 맞춰 꼼꼼하게 읽을 필요는 없었는데 쓸데없이 시간을 낭비한 적이 많은 것이다. 



소설책같이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것은 두세 시간이면 읽지만 주식이나 재테크 관련 서적은 며칠이 걸린다. 최근에 읽은 주식 서적은 생소한 차트 부분을 아주 디테일하게 설명한 것이 60% 이상이라 일주일은 걸려서 다 읽었다.


이 책을 읽고 보니 그동안 독서를 하면서 느꼈던 아쉬움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게 되었다. 


책을 읽는 그 자체에 의미를 두었다는 것이다. 책을 읽기 전에는 목표를 세우고 읽어야 했는데 그냥 영화 보듯 읽어내려간 것이다.



왜 재테크 관련 서적과 자기계발 서적을 이렇게 계속 읽는데도 내 삶은 변화가 없을까?

늘 고민하던 부분이었다.



그저 단순하게 지식을 습득하기 위한 독서만 하다 보면 언젠가 내 모습은 발전하게 될 줄 알았다. 


그러나  한 번에 10권 플랫폼 독서법을 읽어보니 단순하게 지식을 추구하기보다는 책을 읽고 내용을 연결하여 상호작용하여 거대한 지식의 플랫폼을 구축하여야 우리의 삶이 바뀔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어떤 사람은 책 한 권을 읽고 인생이 바뀌기도 하는데 누구는 몇백 권을 읽어도 달리지지 않는다. 바로 이런 차이 때문이다.



 한 번에 10권 플랫폼 독서법은 지루하게 한 권씩 읽어 나가는 게 아닌 같은 주제를 가진 책들을 한 번에 10권 정도를 동시에 읽으면서 연결하며 읽다 보면 보다 능동적인 독서를 하게 되며 책 읽는 재미 또한 크다고 한다.



그동안의 갈증이 한 방에 해결되는 느낌이다. 왜 진작에 독서법에 대한 책을 찾아볼 생각을 안 했을까?


책에 모든 해답이 있는데 말이다.



너무 간절했던 내용들이라 책을 펼치고는 단숨에 끝까지 읽었다. 



꾸준한 독서를 하면서도 2% 부족한 갈증을 느낀다면 이 서적을 꼭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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