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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툭 ㅣ 그림책 보물창고 2
요쳅 빌콘 그림, 미샤 다미안 글,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04년 8월
평점 :
절판
사랑하는 이를 잃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 가슴 아픈 일일 것이다.
다시 볼 수도 없고, 또 그 자리를 메꿀만한 무언가도 찾기 힘들테니까.
아툭이야기는 그러한 슬픔을 마음의 성장으로 끌어올린
상당한 수준의 그림책이다.
사랑하는 썰매개 타룩을 잃은 슬픔을 증오로 분출하다가 허무함을 느끼고
끝내는 모든 자연과의 교감을 이룬다.
스스로 성장하는 소년을 지켜보면서
삶에 대해 어떤 철학을 가져야 할 지 깨달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