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적 글쓰기 - 열등감에서 자신감으로, 삶을 바꾼 쓰기의 힘
서민 지음 / 생각정원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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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이란 작가는 알고 있었지만 직접 책을 읽어본 것은 처음이다. 자신이 글을 잘 쓰지 못했던 시절이 있었기에 글 쓰는 법을 쉽게 설명할 수 있는 것 같다. 글 중간중간 보이는 공감가는 부분들은 웃음을 자아낸다. 자신의 전공인 기생충을 글 소재에 연결하는 것은 대단해보이기까지 했다. 완전한 문과인 나로선 이과의 세계가 약간 미지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아쉬웠던건 자신의 외모를 가지고 디스하는 부분이었다. 의대생들의 외모를 평가하는 부분에서는 사실 눈살이 찌푸려졌다. 충분히 다른 소재로 웃음을 줄 수 있는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외모를 비하하면서까지 욕심을 부려야했나. 자신의 얼굴인데 어떠나 하는 생각은 하지 말길. 외모지상주의는 그런 사소한 것에서부터 비롯된다. 그리고 스마트폰을 붙잡고 살았던 나를 반성하며 디지털 디톡스를 실행해야겠다. 많이 읽고 많이, 잘 쓰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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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 프로젝트 - 남자들만 모르는 성폭력과 새로운 페미니즘 ㅣ 푸른지식 그래픽로직 5
토마 마티외 지음, 맹슬기 옮김, 권김현영 외 / 푸른지식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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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프랑스의 한 작가가 인터넷에 연재중인 만화를 모아 출간한 것으로 길거리 성희롱들을 그림으로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작가인 토마 마티외는 남성으로서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심각성을 잘 모르고 있었으며, 실제 이런 일이 빈번하게 이루어진다는 것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실제로 이런 책을 보면 뭇 남성들은 '나는 아닌데' 혹은 '너무 과장됐다'라는 생각을 할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여성으로 하루만 살아보면 느끼리라. 여성이 성별이 여자라는 이유로 어떤 차별 속에서 살아왔는지. 그것은 비단 성폭력의 문제만이 아니며, 이 책에 존재하는 것보다 훨씬 많다. 나는 이 책에서 모든 남성이 악어로 그려졌다는 것에 감탄했다. 남성을 인간이 아닌 (괴물에 가까운) 악어로 묘사하면서 남성조차도 인간의 모습을 한 여성에게 감정이입하게 만든 것이다. 때문에 나는 이 책을 여성보다는 남성이 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도 나와있듯 잘못을 피해자에게 문책하기보다는 가해자 측에서 깨달아야 하니까. 물론, 모든 남성들을 가해자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현 시대를 살아가는 남성들이라면 이러한 여성 인권 문제에 대해 깨닫고 생각해봐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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