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규어 아티스트 쿨레인의 토이 스토리 - No Life without Toy
쿨레인 지음 / 이덴슬리벨 / 2015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피규어 아티스트 쿨레인의 토이 스토리/손으로 만든 세계적인 피규어  아티스트라니, 멋지다~

 

 

 

어릴 적에 좋아했던 자신의 취미를 직업으로 연결한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을 것이다. 이왕이면 그런 직업에서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었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것이다.

 

만화에 취미를 가진 저자 쿨레인이 자신의 취미를 살려 애니메이션 작가를 꿈꾸다가 그와 연관된 피규어 작가로 성공한 이야기엔 취미가 직업이 되고 직업의 세계에서 최고의 전문가로 성공한 이야기가 들어 있다. 처음엔 초라했으나 지금은 세계적인 피규어 아티스트가 되는 밑바탕엔 그의  집념과 그동안 흘린 땀방울이 들어 있을 것이다. 그런 노고를 감히 짐작할 수 없지만 책 속의 내용만으로도  대단해 보인다. 

 

 

 

 

 

 

 핸드메이드 열풍이 피규어에도 있다니, 손으로 직접 한 조각씩 완성하는 피규어는 기계가 대량으로 찍어내는 피규어와 차원이 달라 보인다. 그가  손으로 직접 빚어낸 피규어가 너무나 깜찍해서 가지고 싶을 정도다. 클레이 아트로도 만들어 보고 싶을 정도다.  

 

 

 

 

 

 쿨레인은 애니메이션을 보며 영감을 얻엇다고 한다. 그는 오토모 거츠히로 감독의 만화 <아키라>를 보고 애니메이터의 꿈을 키웠다.   단편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싶어 애니메이션 2D 업계에서 일했다고 한다.  프로덕션을 옮기면서 3D 프로그램을 배우고 스스로 모델링 작업을 병행했을 정도로 애니메이션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그의 인생에서 전환을 가져다 준 작품 역시 애니메이션이다.  팀버튼의 <크리스마스의 악몽>에는  제작 과정도 담긴 영화다. 그런 <크리스마스 악몽>의 뒷 이야기를 본 이후로, 쿨레인은 직접 손으로 캐릭터를 만들게 되었고, 그렇게 독학으로 터득해 피규어 아티스트의 정상에 올랐다.

 

 

그는 손으로 토이 만들기를 시작했고,  <피규어 공작소>카페를 열었고, 카페에 자신의 노하우와 작품을 올렸다니, 피규어에 대한 열의가 대단하다. 

 

어린 시절엔 레고와 프라 모델을 좋아했고, 어른이 되어서는 핸드메이드 토이 만들기에 도전했다. 그렇게 남들이 가지 않는 곳을 가면서 무수한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결국 정복해 낸 모험과 탐험 정신,  그의 열정과 끈기는 피규어 만들기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좋은 자극제가 되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를 직업으로 연결한 그의 모습이 진정 멋지다. 

 

 

 

 

 

 

리복, 퓨마, 컨버스, 만도풋루스, 삼성, LG 등 세계적인 기업들과도 손잡았을 정도로 쿨레인의 인지도는 이미 세계 최정상이라니, 어마무시하다. 그가 세계적인 기업과 손을 잡고 만든  NBA 시리즈, 나이키와 덩키즈, 아메바 후드 시리즈 등은 너무나 리얼해서 실사 같다는 생각이 든다. 

 

모델의 이미지를 잘 살렸기에 나도스케치를 따라 해보기도 했을 정도다.   취미가 일로 연결되고, 직업의 시계에서  세계 최정상의 자리에 오른 쿨레인의 작품을 가지고 싶다. 나도 따라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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