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이라는 익숙한 소재를 통해 사람들의 욕심과 불안 그리고 선택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소설입니다. 인물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니 어느 순간 그들의 심리가 낯설게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더 나은 삶을 바라는 마음이 때로는 지나친 욕심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고 무엇을 얻는 것만큼 무엇을 잃고 있는지도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무겁게 판단하기보다는 잔잔한 여운을 남기며 현실을 돌아보게 하는 소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