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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레카논술 엠 2007 Vol.2
유레카 편집부 엮음 / 유레카(정기구독) / 2007년 4월
평점 :
품절
와, 이런 책이 있었다니...
다른 분들도 그렇겠지만 첫 아이에게는 늘 신경이 더 쓰인다. 뭐든 처음하는 경험이라 그렇다.
첫 유치원은 감동 그자체였고, 첫 학교, 첫 중학교 늘 첫 경험을 함께 하면서 함께 헤맨다.
중학교를 보내놓고 마음이 안 놓였던 게 논술이었다. 책을 워낙 좋아하는 아이라 걱정은 안 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마음이 놓이는 건 아니었다. 특히 신문은 읽히려 해도 읽히기 어려웠고, 아이가 묻는
시사적인 물음에 답하기도 참 어려웠다. 그러다 얼마 전에 서점에서 이 책을 보았다.
내가 찾던 그 책이었다. 신문이나 시사에만 너무 치우쳐 있지 않았고, 그렇다고 논술이라고
내용도 없는 걸 포장해서 이렇게 저렇게 넣은 것도 아닌, 정말 마음에 드는 책이었다.
당장 책을 사들고 집에 와서 아이도 읽고, 아이가 읽은 다음 나도 읽었다.
아이와 내가 말할거리가 많이 늘었다. 그리고 아이와 의논을 거쳐 정기구독을 하기로 했다.
이제 조금 논술의 길이 보이려고 한다. 나 같은 엄마들에게 권한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시기를...
그럼 정말 똑똑한 엄마가 될 거다. 아빠들보다 훠얼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