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소녀와 비밀의 부채 1
리사 시 지음, 양선아 옮김 / 밀리언하우스 / 2006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특별히 장르를 골라 읽지는 않지만 중국 역사나 전통에 많은 흥미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인지 특히나 즐거이 푹 빠져 읽은것 같다...
여자라면 꼭 해야 하는 전통.... 전족이 살아 온 날보다 더 많은 살아갈 날의 길을 살며시 인도해 놓는다..
요즘처럼 자유로운 우리네 삶에서 전족 처럼 무언가를 꼭 해내야 한다면 우리는 어떨까 싶다...
전통이 무에 그리 중요 할까...죽음과도 바꿀 수 있는 전통을...모든 여자들이 순순히 받아 들이든...
발악을 하며 겨우 겨우 받아 들이든....결국은 지켜 져야 하는 전족...
어른 계집애에서 소녀로...처녀로...아내로..어머니로...할머니로...
길다면 긴 여자의 일생에서 여자들만 아는 뉴슈를 사용하고 ... 질투와 시기 속에서도 끈끈히
이어지는 여자들의 우정을 보면서 주변의 친구에게도 안부 문자 한통 띄우게 되고....
철부지에서 차츰 벗어남에 오늘 내가 해야 할 일은 없을까..무얼 해야 할까..
어떻게 해야 할까 등 많은 생각을 준 책인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