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방에 온 틀니 괴물 을파소 저학년문고 2
이명랑 지음, 유경래 그림 / 을파소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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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으, 내 방엔 틀니 괴물이 살아요!
깔깔 웃다 코끝이 찡해지는 현정이와 할머니 이야기

저의 아들도 6살인데 7살되면 공부방 꾸며 달라고해요 7살 되면 혼자서 잔다고 책상도 사주라고 하고 침대도 사달라고 7살 되면 형아가 되니 작은방에 꾸며 달라고 그래요
참 공감이 가는 책인거 같아요
책 내용을 잠깐 설명하자면 초등학교 일학년인 현정이가 자기 방을 갖는게 소원이라고 해서 아빠의 서재를 마루로 옮기고 초등학교 입학선물로 방을 꾸며 줍니다.
엄마 아빠는 무서워서 혼자 잘수있을 까 걱정했는데 현정이는 씩씩하게 혼자 자네요
그러던 어느날 시골에서 할머니가 올라와서 아빠가 할머니랑 같이 방을 쓰라고 하네요 입학선물이라고 해놓고는 자기랑 상의도 없이 일방적인 통보
말도 안 돼!
현정이는 소리지루고 반항하지만 할머니는 올라와서 보따리를 들고 자기방에 들어오네요 현정이는 자기 물건 건들까봐 걱정하는데 할머니 보따리에서 이상한 병이 나오고 큰바늘이 몇개나 나오고
또 저녁때면 이를빼고 으왁..................틀니 괴물인거 같아요
팔다리가 아프면 바늘로 푹푹 찌르고, 피를 쭉쭉 뽑는 부황.............자기전엔 이빨을 덜컥! 뽑아서 물에 담그고 현정이가 보기에는 정말....................
오랜만에 갖고싶던방에 할머니랑 쓰는것도 싫은데 할머니의 이상한 행동 그리고 반찬도 이상한거 만들고 잔소리도 엄마보다 심하고 할머니가 온뒤로는 모든게 할머니위주로 되어버린 현정이에겐 불만투정이였어요
그런데 하라머니도 나처럼 싫은 것도 많고, 무서운 것도 많은 겁쟁이였나 봐요!
그러다가 할머니를 이해하고 할머니랑 친해지는 내용인거 같아요

울 아들도 가끔 할머니는 좋아해도 할머니랑 자라고 하면 싫어하드라구요 그래서 저역시도 그냥 내버리는데 이책을 보고 다시 나를 돌아보게 되요
사람은 언제인가 늙고 나이가 먹는데 왜 그걸 모르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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