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엄마 상상 그림책 학교 1
레베카 콥 글.그림, 이상희 옮김 / 상상스쿨 / 2011년 6월
평점 :
품절


책제목으로는 그냥 보고싶은 엄마로 구나 하곤 대수롭게 넘겼지요
그런데 한장 한장을 넘기면서 나도 모르게 가슴이 뭉클해 지는 책이네요
어느 누구나 갑자기 누군가의 곁을 영원히 떠나는 걸 다 아는 사실이예요
그런데 막상 내곁에 엄마가 없고 내 가족이 떠난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울아들도 이책을 읽으니 첨엔 이해를 못하는거 같은 느낌이더니 조금은 이해를 하는거 같기도 하네요

책 내용을 잠깐 설명하자면 5-6살 애가 엄마가 죽은줄도 모르고 엄마의 장례식장에서도 무얼하는지 모르고 천진난만하게 엄마와 작별을 해도
그담날이면 오겠지 하고 아무리 찾아봐도 엄마는 안보이네
그래서 나는 아빠한테 엄마가 언제 돌아오는지 물어보았어요.
아빠는 아무말 없이 나를 꼭 껴안아 주며 말을했어요 엄마가 죽었다고 .... 누구든지 한번 죽으면 몸을 움직이지 못한다고 ..........그래서 엄마는 돌아올 수 없는 거라고........
이 글귀가 저의 맘을 울리네요
가끔 어린이집에서 아들이 견학이나 소풍가면 매일 제가 하는말 민석아 선생님 말씀잘듣고 짝궁손 꼭잡고 다녀 절대 선생님 잊어버리면 안돼
그럼 집에도 못오고 엄마 아빠도 못봐..........하지요
그럼 알았어요 하는데
생각이나네요
저도 작년에 위가 아파 위궤양으로 자꾸 병원출입할때 애가 자는 모습보고 참................... 막막하드라구요
갑자기 내가 어뜩해 된다면 울아들은 어뜩해 할런지 어른들말로는 산사람은 산다고 죽은사람만 불쌍하다고....... 그래도 애가 어리면 어찌 살겠지만 과정은 힘들꺼예요 옆에서 사랑으로 보듬어주지않으면
다시금 내자신을 되돌아 보는책인거 같네요 그리도 또한 가족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책인거 같습니다
너무 너무 잘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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