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틀린 사랑
아나 황 지음, 윤선미 옮김 / 모모 / 2026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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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 공공장소에서 독서 금지 ⚠️
애들은 가라~~ 🙈‼️

🤍로맨스 소설 좀 봤다.
🤍후회남 클리셰 좋아한다.
🤍오빠 친구 X 친구 동생 조합 좋아한다.
🤍집착 남주 좋아한다.
아묻따 구매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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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에게 에바는 처음부터 ‘나의 것’이었다. 사귀기도 전부터 나의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에바를 ‘선샤인’이라고 부르는 남자.

집착남이 햇살 같은 여자한테 선샤인이라고 부르는 순간 게임 끝- 아님 .. ? ☀️

알렉스 진짜 웃긴 놈인게 에바를 말로는 너 내 타입 아니다 하면서 온갖 질투는 다하고 ‘언제나 달콤한 향기를 풍기고, 걷는 길목마다 꽃이 피고, 풀밭 사이를 가로지르면 숲속 동물들이 무리지어 노래를 부르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할 만큼 반짝반짝한 존재’라고 묘사함 ..

또 에바의 눈동자는 수없이 많은 작은 별들이 무한히 펼쳐진 밤하늘을 수놓은 것 같고 입술은 죄악의 맛보다 달콤하다고 함 ..

에바가 맛없는 음식 만들어줘도
“먹을 만하다.”고 함 ..

삐빅- 이 정도면 이미 중증입니다.

근데 에바가 보는 알렉스도 만만치 않음 ..

‘날카롭고 짙은 눈썹 아래 빛나는 옥색 눈동자, 우아하게 휘어진 광대뼈와 날렵한 턱선, 헝클어진 듯하면서도 멋스러운 갈색 머리카락. 훤칠한 몸까지. 이탈리아 박물관에 있는 조각상이 살아 움직이는 것 같다’고 함 .. ㅎㅎ 근데 알렉스 키 크고 잘 생기고 똑똑하고 돈 많고 온갖 설정 다 해놔서 에바가 안 빠지는 에바긴 함 ..

근데 참고로 둘 다 서로 자기 타입 아니라고 하면서 속으로 저렇게 생각하는 거 .. (안 사귐) 클리셰긴 한데 아는 맛이라 더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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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가 마음속 깊이 원하는 것은 복수.
에바가 원하는 것은 사랑.

세상의 어두운 면만 보던 알렉스와
세상의 밝은 면만 보던 에바.

정반대처럼 보이지만 사실 둘 다 누구보다 사랑을 갈망하는 사람들이다.

에바는 깊고 영속적이며 조건 없는 사랑을 간절히 원한다. 사랑을 너무도 원한 나머지 누구든 믿고, 한 번 더 호의를 베풀고, 한 번 더 선의를 나눈다. 그렇게 하면 언젠가 자기가 그토록 원하는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믿으면서.

반대로 알렉스의 마음은 꽁꽁 언 얼음으로 둘러싸여 있다. 그런데 에바는 그 얼음 아래에 누구보다 따뜻하고 사랑이 가득하다고 믿는다.

사진을 인화할 때 암실이 필요하듯, 에바는 알렉스의 어두운 면 속에서 그 누구도 발견하지 못한 사랑을 인화해 내는 사람 같았다.

세상의 어둠만 바라보던 사람이 세상의 빛만 바라보던 사람을 만나 조금씩 달라지는 것.

서로의 과거에 얽힌 비밀이 있고 그로 인해 역경도 생기지만 둘 다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성장한다는 점이 멋있었다.

물론 알렉스의 집착은 꽤나 돌아있지만 .. 둘의 과거와 서로에게 얽힌 서사를 따라가다 보면 왜 이들이 이런 방식으로 사랑할 수밖에 없었는지가 이해된다.

트라우마가 생길 정도로 아픈 과거를 가진 주인공들을 보며 ‘뒤틀린 사랑’보다 ‘뒤틀려버린 사랑’에 가깝다고 느꼈다.

사랑 자체가 뒤틀린 게 아니라 주위 사람들에 의해 사랑을 제대로 배울 기회를 빼앗겼던 사람들이 자기 방식으로 사랑을 붙잡고 있었던 것 같아서.

누군가를 진심으로 좋아하면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지는 모습이 알렉스에게 보였다는 점이 너무 좋았다.

복수만을 바라보며 살아가던 사람이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 때문에 조금씩 다른 선택을 하기 시작하는 것. 그게 진정한 사랑이 아닐까.

그래서 결론은,

아는 맛 + 미친 집착 + 후회남 클리셰 + 쌍방구원 + 탄탄한 서사 + 높은 수위 *^-^*

좋아하는 분들께 강력 추천한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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