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방울의 맛 미래엔그림책
로랑 모로 지음, 이경혜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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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마침 가을비가 내리는 오후날에 

아이와 함께 빗방울의 맛 유아도서를 읽고 있었어요,

예전에 길을 지나가다가 물 웅덩이가 보이면

피해서 지나가라는 엄마의 잔소리에 늘 물 웅덩이를

밟고 싶었지만, 그 마음을 꾹꾹 얼마나 담아놓았을까,

그 순수한 마음을 얼마나 참고 있었을까 ?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라면 호기심 가득, 궁금증이 한 가득이었을텐데,

지금 생각해보면, 안된다고 제한하는 말이 더 많은 거 같아요

물이 튀면, 세탁기에 넣어 빨면되는데,

그 한순간도 싫은 단면적인 엄마의 마음 때문에

우리 아이들을 제한적으로 키우고 있는건 아닌가 -

라는 생각도 들면서 빗방울의 맛 도서를 너무 잘 읽어보았어요!


색감도 색채도 원색으로 너무 아름답고

아이의 순수한 마음도 잘 담아놓았기에 너무 재미있게

읽어보았어요,


저또한 아이의 순수한 내면의 모습을 이제 제한적으로

표현하지말고, 우리 주인공처럼 순수한 그 모습을

존중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빗방울의맛 가을에 읽어보기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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