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충만했던 그 믿음이 생활로 바뀌면서 오는 괴리감. 보바리부인같은 환상으로 그득한 애정관계만을 바랬던건 아니지만 내 존재가 `현실`이 되어 배려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을때가 씁쓸하더군요. 나와의 관계가 의무나 습관의 현실이 아니라 배려가 충만한 생활로 여겨졌으면 좋겠는데 쉬운일은 아니더군요....그나저나 영화 재밌을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