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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겠어, 이게 나인 걸! - 조금은 뾰족하고, 소심하고, 쉽게 상처받지만
텅바이몽 지음 / 허밍버드 / 2018년 10월
평점 :
품절

#책을보다
종이책으로 보아야 그 맛을 제대로 음미 할 수 있는 책들이 있다.
가장 쉽게 떠오르는 것은 그림책이나 만화책, 사진집들이 그렇다.
<어쩌겠어, 이게 나인 걸!>도 '종이책으로 보아서 참 좋다.'라고 생각한 책이다.
'읽는다'는 말보다는 '본다'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리는 책.
일러스트레이터 작가 두 분이서 쓴 책답게 상당히 눈이 즐거웠다.
부드러운 상아색 바탕 가운데에 선인장 옷을 입은 사람이ㅡ선인장씨라 칭하고 싶다.ㅡ
앙증맞게 윙크를 하고 있는 표지를 보고 있노라면
뾰족한 선인장 가시의 날카로움이 무색할 만큼 마음이 말랑해지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