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에서 도서 지원받아 작성한 주관적 후기입니다.>"세상이 칭송하는 위대한 거장들의 삶 그 이면에 가려진 서늘한 그늘."이 책은 레프 톨스토이와 오귀스트 르누아르라는 두 문화계 거장의 찬란한 명성 뒤에 숨겨진 은폐된 진실을 파헤칩니다.자신 안의 위선과 욕정을 치열하게 고백했던 톨스토이와 화폭 위에 따스한 세상만 담아냈던 르누아르. 하지만 두 사람 모두에게는 끝내 자식이라 밝히지 않은 채 외면해야만 했던 사생아들이 존재했습니다. 자신의 영지에서 이복동생들의 마부로 살아야 했던 아들과, 멀리 떨어진 곳에 숨겨두고 그림 속 어디에도 담지 않은 딸. 책은 거장들을 무작정 옹호하거나 심판하는 대신, 가장 가까운 이에게 한없이 차갑고 불완전했던 인간의 모순을 가감 없이 비춥니다.여기에 톨스토이의 깊이 있는 문학 작품들과 르누아르의 아름다운 유화 62점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깊이를 더합니다.화려한 예술적 성취 뒤에 숨겨진 인간의 적나라한 연약함과 부끄러움을 마주하게 만드는 묵직한 여운을 선사합니다.인간의 다면성과 위대한 예술가의 숨겨진 진실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