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요괴전 3 - 악마의 서커스단 : 아슬아슬 평면도형 개념연결 초등수학 모험 만화 3
이한율 지음, 정현희 그림, 최수일 / 비아에듀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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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둥이가 넘 보고 싶어한 수학요괴전 3.

지난번에 수학요괴 1,2도 도서관에서 읽고는 3도 넘 보고 싶어했는데 소원성취했죠^^
이 책을 쓰신 분은 이한율 선생님으로, 세상을 놀이처럼 배울 수는 없을까 늘 고민하시는 분이랍니다. 어렵고 복잡한 수학을 즐겁고 재미있게!!
이 책을 감수하신 최수일 선생님은 총 30여년의 교사 재직시절 중, 과학고에서만 10년을 보내신 분으로 우리나라 수학교육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연구하신 분이랍니다.

수학은 문제만 많이 풀고 공식을 외우는 것보다 개념을 이해하고 다른 개념과 연결해서 확장해보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셔요. 그리고 바로 초등학교 때부터 이런 습관이 몸에 배어야 한다고..

수학요괴전은 사람들을 수포자로 만들려는 요괴들에 맞서 싸우는 우치와 보윤이의 이야기인데요, 재미있게 만화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수학개념을 밀접하게 연관시켜 놓았어요.

이렇게 재미있게 만화를 읽어가다보면 수학원리까지 함께 터득하게 되지요. 더욱이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도형 부문이니 더욱 쉽고 재미있게!^^

마지막 부분에는 이 3원의 마인드맵이 나와 있어서 정리하기 좋아요. 직접 개념을 머릿 속으로 구조화해보고 정리해 보는 거죠. 내각의 합과 한 내각의 크기, 그리고 각 도형의 넓이 구하기를 생각해보며 배울 수 있어 좋답니다.

또, 초중고 전체의 수학개념을 한 눈에 보기 쉽게 정리해놓아 참 좋아요. 지금은 이걸 학교에서 배우고 있지만 이게 중고 가서는 이런 개념으로 확장되는구나! 미리 아는 아이와 모르고 배우는 아이는 차이가 크답니다.


또, 이 책이 마음에 든 이유가..

책장을 한 장씩 넘기면서 책 향기가 참 좋았는데요.

본문에 사용된 종이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서 인증받은, 인체에 해가 되지 않는 무형광 종이라고 해요.

이렇게 작은 부분까지 아이들의 건강을 생각해 주신 부분은 참 감사한 배려라고 생각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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