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저택
김지안 지음 / 창비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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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립 호텔에 이어 장미 저택이라니!!!

기대되는 김지안 작가님 그림책입니다.

똑똑 -



장미 저택에서 편지가 왔어요.

편지를 받은 멧밭쥐들은 망설임 없이 어디론가 떠납니다. 


그곳이 어디든 저도 같이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건 왜 일까요? ^^


도착한 멧밭쥐들은 부지런히 자기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며 정성껏 장미를 가꿔요.


장미를 가꾸는 일은 보통일이 아니죠. 정성을 더하고 더해 으쌰으쌰 응원도 해주고!

곧 퍼질 장미 향기를 생각하며 힘을 내봅니다.


그렇게 멧밭쥐들 덕분에 곳곳에 향기가 퍼지고,

향기를 맡은 미미씨도 마음이 움직이나봐요.


그렇다면 미미씨도 멧밭쥐들과 함께 다 같이 장미 정원을 가꿔볼까요?


꽃 모양이 저마다 달라도 모두 함께 피면 좋겠다는 말.


그 말에 왜 이리도 마음이 말랑말랑 해지는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메세지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게 저마다의 모습으로 잘 자라고 있는 장미들에게서 향기가 가득이네요.


이 어여쁜 모습들을 멧밭쥐들과 미미씨만 느끼기엔 너무 아쉬운데..

그럴 수는 없지.

안되겠다!!!


'어서 오세요. 장미 저택입니다. ' 어디선가 누군가 외치는 것 같죠?


멧밭쥐들이 미미씨와 함께 일구어 낸 장미 정원으로 어서 오세요!

환영합니다 ^^




나는 장미 저택에 살고 있다.

멧밭쥐들이 오순도순 지내는 모습이 꼭 우리 집 이야기 같아서 말이다.

모습과 생각이 달라 각자의 이야기를 꺼내느라 투닥 거리는 것 같아 보여도

한 마음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응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루하루 일상 속 행복을 향기 삼아 마음속에 남겨

그렇게 살아가고 싶다.

장미 저택으로 이사를 가볼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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