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말이 안 되는 세상에 갇혀 살아온 거다, 데이비드.
누구도 네게 사실을 얘기해준 적이 없었지.
하지만 난 사실을 얘기해주마.
준비됐니?
네 어머니는 널 사랑하지 않아.
미안하다, 데이비드.
하지만 사실이야.
널 사랑하시지 않아.
어떻게 그런 말을 해요?
사실 아니니?
(외면하는 톰
고통스런 표정으로 고개를 숙이고
앉아있던 소파에서 무릎을 꿇으며 내려가
네 발로 기어간다.
엎드린 자세로 상담사의 두 다리를 끌어안는 톰.
상담사의 종아리에 얼굴을 묻은 톰.
그의 눈에서 눈물이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