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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여우의 첫 겨울 - 가정 ㅣ 빛방울 그림책 3
레베카 엘리엇 글.그림, 김혜선 옮김 / 스푼북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따뜻한 감성이 마구마구 묻어나오는 책이다.
영리하고 약삭빠를 것 같은 여우에게도 이런 따뜻함이 나올수 있다니.
섬세한 그림에서 여우의 따뜻함이 느껴진다.
그런 날카로운 이미지를 가진 여우가 겨울을 바라보는 시각이어서 그런걸까
춥기만한 겨울이 아니라 겨울속에서의 포근함이 함께 느껴진다.
겨울이 오는 낙엽이 떨어지는 것부터 시작하여
하얗게 눈이 내려 세상을 뒤 덮는 포근함까지 ...
하지만 엄마 여우에겐 가는길이 어렵게 느껴지는건
겨울이 주는 췹고 눈이와서 미끄러질때.... 현실을 알고 있어서가 아닐까 ㅎㅎ
나도 마냥 겨울이 좋지만 않은 걸 보면....
나이가 들긴 들었나보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