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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사악한 여왕 ㅣ 디즈니의 악당들 1
세레나 발렌티노 지음, 주정자 옮김 / 라곰 / 2018년 12월
평점 :
예전부터 난 악당이 왜 악해졌을까, 그들의 이야기가 궁금했다. 드라마에서도 주인공과 대비되는 악역이 뻔히 구분되어 있던 시절, 저 아이는 왜 저래야만 했을까, 악역의 심경이 궁금했다. 그래서 그들의 이야기가 따로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그런 이야기로 처음 접한게 오즈의 마법사의 서쪽 마녀의 어린시절 이야기인 Wicked였고, 뮤지컬도 책도 재미있게 보았었다.
그런데 요즘 디즈니 악역의 이야기가 줄줄이 나오고 있다. 그 첫편으로 백설공주의 어머니. 그토록 미모에 집착해야 했던, 사악한 왕비의 이야기였다. 궁금해서 읽어보지 않을 수 없었지.
그녀가 마법의 거울을 갖게 된 이야기, 그토록 외모에 집착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마법을 쓰게 된 계기, 그런 배경들이 이 책에서 펼쳐진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그다지 설득력이 없어보인다;;;
일단 글이 재미가 없다. 흡입력이 없다. 그냥 끼워맞추는 느낌만 나고...
지루한데 그냥 끝까지 봐야한다는 일념으로 겨우 다 보았다.
야수이야기, 인어공주 문어마녀 이야기는 다른 작가가 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