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의 기타 프로 7 독학교실 - 한 권으로 끝내는 기타 프로 7 매뉴얼
김경태 지음 / 멘토르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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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을 사용한 지는 벌써 2년이 넘고 있습니다. 사실 저의 정확한 직업적인 부분은 (동)영상 편집(촬영,제작)이 정확한 직업입니다. 형태로는 프리랜서로 일을 하고 있구요. 그래서 노트북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사실 데스크탑이 저의 경우에는 더 적합한 컴퓨터인데 노트북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는 이동이 많기 때문입니다. 촬영과 동시에 저장을 하거나 필요한 부분에 영상을 직접보여 주어야 하는 중계와 같은 경우도 있을 수 있어서 반드시 노트북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노트북과 같은 이동성이 편리한 컴퓨터를 사용하는데 소위 PC라고 불리우는 윈도우 기반의 노트북은 영상편집을 하기에는 아주 고가가 아니면 조금 힘이 들고 딸리는 것을 느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2년정도 전에 큰 맘으로 맥북프로로 갈아타서 지금까지 오고 있는데 (물론 지금 서평을 하고 있는 것도 맥북을 이용하고 있음) 불만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전에 사용하던 PC라고 불리는 삼성이나 HP,등 노트북에 비하면 불만이 아주 적은 편으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같은 이유로 사실 음악에 대한 불만이 참으로 많이 있는데요. 요즘은 SNS,유튜브등과 같은 많은 동영상을 필요로 하는 매체가 늘어나면서 또한 개인이 동영상을 제작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그렇게 제작한 영상을 자신의 SNS나 유튜브와 같은 곳에 올리는 경우가 많아지고 그렇다보니 그런 영상을 제작하기를 원하시는 클라이언트들이 생겨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는 것이 바로 소위 BGM이라고 부르는 음악입니다. 어떤 영상이든 그 영상과 잘 어우러지는 배경음악이 있으면 그 영상은 참으로 멋진 영상이 되지만 아무리 잘 찍고 잘 편집을 하였다고 하여도 그 배경을 채우는 소리로 배경음악이나 효과음이 없으면 참으로 뭔가 빠진 느낌으로 아무리 좋은 영상이라도 부족한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맥북을 사용하기 전에는 큐베이스라는 프로그램으로 맥북으로 갈아타고는 로직이라는 프로그램으로 간단한 음악은 만들어서 그런 부분을 채워 가려고 노력을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사실 작곡을 해서 음악을 만든다는 것이 프로그램만 좋아서는 안되는 것이 사실이구 그게 프로들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면 더더군다나 배워야 할 부분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보니 사용할 수 있는 한계가 너무 낮아서 좋은 음악을 아니 하다못해 맘에 드는 음악이라도 만들기가 너무 힘든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더더군다나 거의 모든 DAW 프로그램들이 피아노를 기반으로 제작이 되어 있어서 피아노를 기본으로 잘 다루지 못하는 사람은 그것도 접근하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혹여 조금은 쉬우면서도 프로에 가까운 그런 프로그램이 없을까 찾아보았지만 너무 특정한 곳으로 치중된 런치페드와 같은 프로그램 말고는 없더라구요. 그러다가 정말 우연히 '기타프로 7' 이라는 프로그램을 발견하고 배워 보려고 하였지만 이 프로그램은 정보도 너무 없고 있는것은 그리 녹록하지가 않는 부분이 많이 있더라구요. 그런데 '기타프로 7'을 배우려고 한 이유가 두가지 정도로 인터넷에서 이 프로그램을 보고 배워 봐야지라고 느낀것인데 첫 번째는 제가 기타는 조금 칠 줄 안다는 것입니다. 다른 여타의 음악제작용 프로그램들이 피아노 기반이라 피아노를 못치면 많이 힘든 (피아노를 못쳐도 가능은 한데 노트를 일일이 그려줘야해서 시간이 장난이 아니게 든다는 것입니다.) 경우가 많은데 기타는 조금 칠 줄 알아서 기본적인 코드나 음표,간단한 몇 가지 주법은 알고 있어서 다가가기가 더욱 편한 프로그램이어서 배워 보려고 하였고 두 번째는 비슷한 이유지만 직관적으로 음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있는듯 하여서 입니다. 즉 그냥 악보에 내가 코드에 맞게 음을 그리면 그것이 음악으로 만들어 진다는 것이지요. 이 두 가지 이유로 이 프로그램을 배우려고 하였지만 참 배우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다가 바로 이 책 '맥북의 기타프로 7 독학교실' 을 보고 제가 원한 모든 것이 있어서 그러니까 맥북을 이용하면 되고 기타프로 7이라는 프로그램이며 심지어 독학을 할 수 있는 책이라는 제목을 보고 무조건 이거다 라는 생각에 덥석 집어들어서 읽었습니다. 물론 너무나 두껍고 어려운 이야기가 많아서 쉽게 읽혀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녁에 집에 와서는 맥북에 기타프로 7의 트라이얼 버전을 깔아놓고 책을 보면서 한 단원 한 단원 따라서 하다보니 조금 더 쉽게 책에 내용을 알 수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더더군다나 연습을 해볼 수 있는 실습용 예제를 저자가 따로 카페를 통하여 배포를 하셔서 더 쉽게 따라서 할 수가 있었습니다. 참 그래도 거의 책을 1번 다 읽어만 보는 것도 (따라한 것은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2주가 훌쩍 지나서야 가능했습니다. 뒷 쪽에 것은 잘 이해는 안되는 사항이지만 그래도 다시 실습을 통하면 이해를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 책은 저처럼 음악이 필요하거나 기타를 잘 치고 싶다거나 하시는 분들이 꼭 읽어보시면 좋은 아니 필요한 책이라고 감히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 책이 음악의 초보도 쉽게 다가 갈 수 있도록 설명도 세세하게 하고 있고 이해가 쉽도록 예제도 잘 이루어져 있기때문입니다. 음악은 참 인생에서 좋은 친구와 같습니다. 내 마음에 맞는 친구를 직접 만들어 보는 것도 참으로 의미 있는 일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버릴 수 없네요. 저와 같은 생각이 드시는 분들은 이 책을 읽어보시고 실습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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