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는 단 350단어로 이루어져 있다 - 기적의 최강 영어회화 학습법
Cozy 지음, 김윤희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요즘은 대한민국에서 영어를 공부하는 시간이 내가 학교를 다닐때 보다도 많이 늘어났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영어를 시작합니다. 그러니까 초등학교에서 4년, 중학교에서 3년, 고등학교에서 3년 그리고 선별적이긴 하지만 대학에서 교양으로 영어 2년 총 12년의 교육 시스템에서의 교육이 이루어 집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지금 20대 초반의 젊은이들이 모두 영어를 유창하게 말하고 외국인을 만나도 어렵지 않게 소통을 하고 있는가를 생각해보면 딱히 그렇지 않다는 결론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또한 OECD에 가입한 나라들 중에서 우리나라가 영어에 대하여 거의 하위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는 통계들은 쉽게 발견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오랜 기간동안에 영어에 목숨을 걸고 공부를 시키고 또 공부를 하고 있는데 영어는 늘지를 않는 것일까요? 라는 질문을 한다면 오늘 이야기를 할 책 '미드는 단 350단어로 이루어져 있다' 에서 답을 조금이나마 찾을 수 있습니다.
 요즘에 들어서 영어를 실제로 말하기,듣기등 아주 기본이 되는 회화에 중점을 두고 여행이나 비즈니스등에서 영어를 사용하는데 필요한 공부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책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그중에서 이 책은 제가 읽은 책중에서 가장 현실적인 느낌이 든다는 생각입니다.
 막연히 영어를 노력하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은 12년이라는 공부 기간에 영어를 전혀 노력하지 않았다고 이야기를 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제가 보았을때 12년의 영어 공부중에서 아이들은 정말 노력하고 열심히 공부를 합니다. 그러나 그중에서 영어로 자신의 생각을 전할 수 있는 그리고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 사람은 아주 극소수만이 가능하고 그중에서도 대부분은 영어 연수등 영어권에서 생활을 어느정도 한 아이들만이 가능한 일이라는 것은 교육 체계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일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바로 그렇게 잘못된 영어 체계를 바르게 세울 수 있는 공부법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매우 현실성이 있으며 매우 활용이 간단합니다. 물론 활용이 간단하다는 것이 그 과정이 쉽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아마 12년동안의 노력 보다는 매우 적은 노력을 통하여서 영어로 자신의 일상의 생각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간단하게 이 책의 내용을 알아보면 이 책에서는 미드 그러니까 미국 드라마를 특히 미국과 미국인들의 일상을 잘 표현하고 있는 드라마인 프랜즈,섹스 앤드 더 시티 등을 활용하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책에서도 무작정 드라마를 보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듣는 것과 말하는 것을 분리하여서 듣는 것을 연습하면서 동시에 말하는 것도 연습을 할 수 있도록 잘 정리된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 원리 또한 상세하게 제시를 하고 있어서 어렵지 않게 이해를 하실 수 잇을것입니다. 
 책의 제목으로 쓰여진 350단어는 철저하게 저자가 미드를 분석하여서 사용된 그러니까 주로 대화에서 자주 사용되는 단어들을 추려보니 350단어 정도면 충분히 90% 이상의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고 그 결론에 따라서 제목도 정한 듯합니다. 단어에 대한 공포도 350단어라면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쉽게 따라갈 수 있을듯합니다.
 이 책에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듣기와 말하기가 각각 익히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빨리되는 말하기는 조금 많은 부분이 또한 듣기는 조금 더 느리기 때문에 각각에 맞게 잘 설계된 공부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인듯합니다.
 부록으로 만들어진 연습문제는 작지만 매우 유용한 문제들이 아닌가 생각하게 합니다.
 이제는 조금은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고 쉽게 영어에 다가갈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와 같은 처지에 있는 '영알못'들은 모두 한번 도전에 보시는 것이 좋을듯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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