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
선안남 지음 / 소울메이트 / 2018년 8월
평점 :
품절


심리에 관련된 책이나 영상자료들을 보면 조금은 이상하기도하고 잘 이해가 되지 않을때가 너무나도 많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용어들이 익숙하지 않아서 그 뜻을 알기가 힘들어서가 가장 큰 이유이고 두 번째는 심리라는 것이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이라서 큰 변화가 확실하지 않으면 이게 맞는지 아닌 것인지 정확히 알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가운데 오늘 소개하고 이야기를 해보려는 책 '자존감,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을 읽고 나서는 위에 두 가지 심리에 대한 제가 가지고 있던 선입관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을 떨쳐 낼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면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영상 크리에이터로 활동을 하고 있어서인지 책을 보아도 책의 디자인 (주로 표지)에 대한 부분을 책을 읽기 전에 굉장히 중요한 부분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책의 표지는 옅은 하늘색에 배경에 명조체의 제목과 세로로 적은 간단한 문구와 엠보로 만들어진 풍선 이미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책을 잡았을때 먼저 든 생각은 참 편안하다라는 것 이었습니다. 물론 화려하거나 멋진 모습을 보여지지 않지만 깔끔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즉 심리에 관련된 책인데 편안한 맘으로 책장을 넘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표지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내지의 레이아웃은 많은 책들이 사용하고 있는 레이아웃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별로 튀지 않는 레이아웃입니다. 그래서 딱히 어렵게 책장을 넘길 필요가 없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책의 내용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책의 제목에 먼저 나오는 단어가 '자존감' 입니다. 이 책은 바로 이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자존감'은 무엇일까요. 제가 위에서 먼저 이야기를 했던 심리 관련 용어의 어려움이 바로 이곳에서 먼저 발견됩니다. 그런데 바로 이런 부분을 표지를 넘기자 마자 바로 해결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어쩌면 이 책을 전부 읽고는 바로 이 문장 하나로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나를 존중하는 데 어떤 조건도 필요하지 않다' 라는 프롤로그 첫 소제목입니다. 즉 '자존감'이라는 것은 '나를 존중하는 것' 이고 이것을 하는데는 어떠한 조건도 필요하지 않다는 말입니다. 아마 이 문장하나로 이 책의 모든 것이 설명된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아주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책은 총 4개의 장으로 구분되어 있고 프롤로그와 에필로그가 달려있는 구조로 쓰여져 있습니다.
 첫 번째 장에서는 '자존감'이라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저자가 정말 쉽게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개인적으로 쉽다고 생각한 것은 저자가 설명을 하면서 제시하는 예시들이 아주 확실하게 상황을 이해하기 쉽게 배치를 해 놓아서 좋았습니다.
 두 번째 장에서는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에 유형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저도 현재는 이 유형중에 하나인 '실패뿐만 아니라 성공도 두려운 사람' 이라는 유형과 '자신의 진가를 모르는 사람' 이렇게 두 유형인듯 합니다. 어째든 각 유형별로 예시가 재미있었으면서 쉽게 이해하게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세 번째 장에서는 그렇다면 이런 낮은 '자존감'이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하여 설명을 하고 있는데 이곳에서도 저는 앞에 낮은 자존감이 생긴 이유를 두 가지 정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자책감'과 '인정에 집착하는 나'라는 부분이었습니다. 저는 이 부분을 읽으면서 "정말 그런데 어~내가 정말 그런데"라면서 읽을 수 밖에는 없었습니다.
  네 번째 장은 앞에서 이야기한 낮은 '자존감'을 붙잡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아마 이 책을 읽는 많은 분들도 바로 이 부분에서 이렇게 한 번 해보아야지 라는 생각을 가지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저는 특히 '자기애'와 '신뢰감' 그리고 '가족' 이라는 부분에서 많은 공감을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에필로그에서도 프롤로그에서 보았던 명 문장이 한 문장 더 등장을 합니다. 그것은 '단 하나뿐인 나, 다시 올 수 없는 지금!' 이라는 에필로그 소제목입니다. 에필로그 답게 책을 완전히 잘 정리하는 이야기를 한 듯 합니다. 
 저도 그렇지만 요즘은 많은 분들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정말 낮은 '자존감'에 힘들어 하는 것이 현실인듯합니다. 이 책을 통하여서 자신의 '자존감'에 대하여 한 번 생각해 보시는 것은 어떤지 감히 말씀을 드립니다. 잘 정리된 '자존감'은 각자의 삶을 정말 풍요하게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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