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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살찌지 않는 체질이 될 수 있다 - 잘 먹어도 날씬한 사람의 비밀
김혜연 지음 / 라온북 / 2018년 3월
평점 :
얼마전에 건강검진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고도비만이라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너무나도 사실 충격을 받았습니다. 나름대로 살이 많이 불었다고 생각해서 다이어트도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공교롭게도 그때에 이 책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어쩌면 진짜 많이 절실한 마음으로 이 책을 읽기 시작했고 단 2일만에 모두 읽었습니다. 그리고는 이 서평을 쓰는 오늘까지 옆에 두고 다시 읽고 또 읽고 하는 중입니다.
책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이 책은 오랜시간 비만인들을 상대해온 현직 가정의학과 의사가 쓴 책입니다. 그러다보니 책의 전반적인 이야기가 약간은 의학적인 측면이 자리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또한 의사라는 직업 때문인지 저자는 정확하지 않은 사항은 정확하지 않다라고 말하고 잘못된 다이어트 방법은 잘못되었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책의 전반적인 이야기들은 보통의 다이어트 관련 서적에 저자들처럼 자신이 몸으로 해보고 이게 나에게는 좋더라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많은데 이 책의 저자는 그렇지 않고 정확한 의학적인 정보와 자신의 오랜 경험을 통한 정보에 대한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총 다섯 장으로 나누어저 있는데 1장에서 3장까지는 비만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하도록하고 있는 1장과 다이어트를 실패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2장 그리고 어떤 이유로 살이 찌는 지에 대한 의학적인 소견을 이야기하는 3장 이렇게 전반적인 비만과 살이찌는 이유와 그동안에 다이어트에 왜 실패를 하였는지에 대하여 단순하면서도 명쾌하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앞에서도 이야기를 한 것 처럼 저자의 직업 때문인지 비만과 다이어트 실패 그리고 살이 찌는 이유를 이야기할때도 역시 의학적인 측면이 모두 강하게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남은 4장은 식사 습관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어떤 식사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은지와 어떻게 식사를 하는 것이 좋은지 그리고 식사시에 어떤 음식(재료)을 먹어야 좋은지에 대하여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정확한 정보와 의학적인 지식이 합쳐저서 나온 이야기임에 읽는 사람은 그것에 대한 신뢰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5장에서는 다이어트를 하면 다이어트를 하는 동안뿐만 아니라 그 다이어트를 한 몸을 유지하는 생활 습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5장에서의 생활 습관은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것 보다도 왜 다이어트를 유지하는 생활 습관을 들여야 하는 가라는 이야기로 시작해서 건겅검진을 받으면 받게되는 건강검진표에 나오는 수치를 제대로 읽는 법과 신진대사를 올려주는 체온 관리법,미토콘드리아에 대한 이야기처럼 정말 의학적인 기준에서의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한 생활습관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기존에 나와 있는 많은 다이어트 관련 서적들은 아름다운 몸, 날씬한 몸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고 있다면 이 책은 그런 이야기 보다는 건겅한 몸에 집중하여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도 나이를 먹어서 다이어트를 하다보니 날씬하고 아름다운 몸에 대한 것도 좋지만 그 모든 것이 건강을 해친다면 안된다는 것을 알게되었기에 이 책은 건강하게 살을 빼고 싶은 사람들이 꼭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