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의 눈을 찾아라 - 서울과학고, 서울대, 카이스트, 포스텍 출신 수학고수들이 소설로 풀어낸 핵심 수학 공부법 수학의 눈을 찾아라
김서준 외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의 학창시절 난 수학을 무척이나 즐기고 좋아했었다. 아니 고1때까지만 해도 그랬다. 하지만 수학이 좋아서 고2가 되면서 이과를 선택했던 나는 그만, 수2를 배울때 제대로 공부를 하지않았다. 고3이 되어서야 이제 공부를 해야지 싶었지만, 미분과 적분은 수2없이는 도저히 무리였다. 점점 어렵고, 힘들게만 느껴지자 결국 나는 수학을 포기해 버리고, 싫어하게 되었다. 이렇듯 수학은 기초가 무척이나 중요한 과목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기초가 없다면 절대 풀수도 없을뿐더러, 나처럼 흥미를 잃기 쉽상이기 때문이다. 그런면에 있어 [수학의 눈을 찾아라]의 맨앞에 나와있는 '수학의 눈' 초중고등과정 연관 단원맵은 무척이나 도움일 될 것이다. 초등학교때부터 중학교 고등학교때까지 어떤 부분이 어떻게 이어지는지 자세히 맵으로써 나타내 주었다. 예를 들자면 수1의 3.지수함수와 4.로그함수는 수2의 3.함수의극한과 4.함수의 연속성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런식으로 연관되는 부분은 좀더 자세하고 세심하게 공부한다면 나중에 다음 것을 배울때도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우리나라가 몇 년째 IMO(국제올림피아드)에서 3,4위를 기록하는 등 최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고, 한 국가의 수학적인 역량을 말해주는 국제수학연맹(IMU)의 회원 등급도 두 번째로 높다는 것, 게다가 2006년 OECD가 조사한 세계 57개국 학업 성취도에서 수학 부분 1~4위를 기록할 정도로 수학적 역량이 뛰어난 나라라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수학 역량이 그렇게나 높다니, 내 주위에 보면 수학을 싫어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라 이렇게 우리나라의 수학 역략이 높은줄 예상도 못했다. 예전 어떤 외국인학생이 학교에 왔었는데, 그때 영어책을 보여주니 이렇게 쉬운걸 이제 배우냐면서 자기는 유치원때 했다며 비웃다가, 수학책을 보여주니 이게 뭐냐며 놀라워 했었던 기억이 났다. 저자들은 수학적 역량은 뛰어나지만 왜 대부분의 학생들이 수학을 어려워하고 싫어하는 것일까?라는 의문에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이 책의 지은이들은 모두들 서울과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공계통의 대학으로가서 공부한 수학하면 내놓아라할 만한 사람들이어서 그런지 책에 대한 믿음이 갔다.

 

이 책은 소설형식의 자기계발서 같았다. 요즘 자주 등장하는 소설형식을 빌어 알려주는 방식, 소설형식의 자기계발서는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이해하기도 쉽다. 거기다가 소설형식으로 쓴 다음 힌트다음 마다 적혀있는 비법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희철이는 수학을 66점 받은아이인데, 갑자기 수학의 악마 아크가 나타나 수학 66점을 받은 666번째 학생인 희철에게 나타나 거래를 한다. 자신감과 수학 공부 비법을 담은 <수학의 눈>과 말이다. <수학의 눈>을 통해 수학점수 90이상 받으면 자신감을 가져가지 않고, 그렇지 못할 경우 자신감을 빼앗아 간다는 것이다. 수학의 가장 필요한 것은 기초이기도 하지만 자신감도 무척이나 필요한 것 같다. 자신감이 없다면, 풀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을 것이니깐.. 우선 모르는 것이라도 이런 방식으로 풀어보고 저런 방식으로 풀어보다보면 언젠가는 풀릴 것인데, 자신감이 없다면 처음부터 난 할 수없다고 생각할 것은 뻔한 일이다. 그럼 처음부터 어려워 할 것이고 더 하기 싫어지겠지. 생각해보니 내가 그랬던 것 같다. 수2가 안되니 난 미분적분도 어려워, 못할거야. 지금 생각하니 무척이나 후회스럽다.

 

수학 공부의 이유와 목표를 찾기, 할 수 있다는 자신감 가지기, 효과적인 시간관리 하기, 수학 노트 제대로 사용하기, 단원 간의 연관 관계 파악하기, 문제 풀이 능력 향상하기, 효과적으로 시험대비. 이것에 대한 비법들이 들어있는 수학의 눈을 찾아라. 다 공감하지만, 수학 노트 제대로 사용하기! 예전부터 항상 들어오던 말이다. 그중 특히나 오답노트, 예전부터 공부를 잘하는 사람들은 시험치기 전에 오답노트를 훑어본다고 하였다. 그만큼 오답노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것이다. 우리는 보통 오답노트라하면 틀린 것들을 다적었으나 그것은 결코 효율적인 방법이 아니라고 한다. 개념정리가 끝난 후에도 모르거나 헷갈려 틀린 문제만 오답노트에 적는 것이 바로 핵심! 관련단원, 출처들도 적어두고 등 여러가지 오답노트 적는 비법들이 적혀있었다. 오답노트를 사용함으로써 쉽게 수학을 정복할 수 있다니. 좀더 빨리 이 책을 만났었으면 좋았을 것을, 그렇다면 난 수학에 자신감을 가지고 수학을 어려워하지않고, 두려워하지 않았을 텐데. 

 

<수학의 눈을 찾아라>는 수학이 어렵다 생각되는 사람, 수학을 잘하고 싶다 하는 사람들이 보면 참 좋을 책인 것 같다. 당장 내동생에게 이 수학의 비법들을 알려주어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