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선화 작가님의 강의를 듣고 감동한 기억이 있어요. 정말 진짜 살아내는 분은 다르구나, 진정성을 느끼고 <청소년이라는 우주>를 구매해서 보았죠. 깨닫고 감동하며 최애도서가 되었어요. 개신교인인지는 몰랐는데, 교회 친구가 이 책을 선물해주어서 알았어요. 저도 개신교인이라 넘 반갑더라고요. 그리고 역시 현장의 힘, 삶의 감동을 느꼈어요. 청소년 이야기만 있을 줄 알았는데 유치부, 영아부.. 등 전부서 교역자와 교사들의 고민을 속시원하면서도 따뜻하게 풀어주셨더라고요. 교육부 목사님과 간사님, 교사들에게도 선물해야겠어요. 찐팬이 되었네요. 작가님, 정말 감사합니다.
교회는 새로운 시도가 어색한 곳이라고 생각했어요. 정체되어있고, 보수적인 이미지가 강했거든요.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보니 제 편견이 싹 바뀌었습니다. 새로운 시도와 변화를 꾀하는 교회가 이렇게나 많았군요. 좋은 정보와 신선한 아이디어를 보면 배울 점이 정말 많다는 걸 느끼게 되네요. 저자가 현업에 계신 디자이너라고 들었는데,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여느 단행본과 다르게 깔끔하고 눈에 띄는 디자인과 잡지같은 구성이 신선하게 느껴집니다. 신선한 내용을 담은 책이라 디자인도 맞춰진 느낌이에요. 글자 크기도 좋아서 어른들 읽기에도 참 좋을 것 같고요. 이미지와 글의 구성이 참 마음에 듭니다. 이 책을 읽고 더욱 새로운 시도가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무엇이 있다고 자랑하는 것보다 무엇이 없다는 걸 내세운다는 게 신선했는데요. 5無를 넘어 6無, 7無... 10無를 꿈꿔봅니다. 교회를 다니시는 분, 교회가 정체되어있다고 느끼시는 분, 이제 교회를 다니지 않는 분, 교회에 대한 오해를 안고 계신 분, 교회를 더 이해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