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사람들은 뭔가를 강렬히 원하지. 원하는 게 무너지도 모르면서 그냥 열렬히 뭔가를 기다리는 거야. 난 그런 사람들의 귀에 소리굽쇠를 한번 퉁, 울려준 죄밖에 없어. 공명을 일으키고 동심원 안에서 안정을 누리려 한 건 그 사람들 의지야. 종교는 그런 마음만 건드려주면 저절로 생겨나는 거라네. -게발선인장작가한테 또라이라고면 한다면 욕인가.. 책장에 혼자 툭 튀어나와서 아무 생각 없이 빌려온 책인데! 오랜만에 별 5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