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야! 안 철수?
신용우 지음 / 작가와비평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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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차례를 소개해본다

 

서로 대화를 한다는 것의 의미

가장 큰 무기는 솔직하다는 것

작은 나눔, 큰 기쁨

서로의 자리와 역할

10월 유신과 태원이 형

우리가 의사가 된 이유

껍데기는 가라

아버지의 연행과 궁정동 총소리

아프리카 의료봉사와 짝꿍의 수도회 입회

바이러스 백신 개발과 무료 보급

신부님의 아프리카 봉사와 성수대교 붕괴, IMF 구제금융

신한일어업협정

동북공정

신부님의 대장암 판정, 나눔과 소통의 진정한 의미

 

제목만 보아도 등장인물이 누가 될지 짐작이 간다.

책제목처럼 안철수와 고 이태석 신부가 등장하리라..

 

이 책은 이태석 신부의 선종소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책의 내용처럼 안철수와 고 이태석 신부님이 어렸을때부터 짝꿍이었다는 것은

만들어낸 이야기이겠지만

읽다보면 정말로 두분이 친구였나 싶을 정도의 착각을 하게 만든다.

 

신부님에게 가는 길에 철수가 아내와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그들의 과거이야기가 주된 구성이다.

 

역대별 대통령의 행적과 그 당시의 상황에 대한 이야기도 주로 많고

철수와 태석의 어렸을적 성품에 대한 이야기도 많다.

물론 큰 틀은 어느정도 사실이겠지만 세세한 부분까지 사실은 아닐 것이다.

저자가 책 표지에 실었듯이 신용우 장편소설이라고 되어 있으니까..

논픽션같은 픽션이라고 해야하나?

 

내가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는 두 사람의 이야기라 그런지

읽는 내내 많은것들이 혼란스러웠다.

역사 속에서 뿌리를 찾는 일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저자의 입장이라 그런지

사실 고 노무현대통령의 신한일어업협정에 대한 이야기를 다룰때는,

그리고 그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다룰때는 약간 불쾌하기도 했다.

그 역시 그만의 개인적인 견해이겠지만

고 노무현대통령에 대한 깊은 마음을 가진 사람인 나의 입장에서는

그리 유쾌한 표현들은 아니었다.

 

저자의 말대로 장편소설이라 치부하기에는 정치적 색채가 짙은 책인듯하다.

그들을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저자 본인의 의견을 피력하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안철수가 대통령에 출마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엿보인다고 해야하나?

표지뒷부분에 나와있는 내용이 그것을 증명해주고 있는듯하다.

 

나도 물론 그 분이 대통령이 되어도 괜찮겠다고 생각했던 사람중의 하나이지만

지금은..........흠.....

다른 분도 눈에 보인다.

 

소설이라 생각하면서 수월하게 읽어내려갈수 있는 내용임에는 분명하나

중간중간 현실과 적용시켜 생각해볼 여지를 많이 주는 책이다.

 

p.63 자신이 그 일을 할 능력이 있으면서 피하는 것도 바보지만,

자신보다 더 적격인 사람이 있음에도 굳이 자리를 차지하겠다고 우기는 사람은 정말 바보다.

...스스로에게 맞는 일을 하는 사회가 가장 아름답게 발전할 수 있는 사회다.

 

p.122 때와 자리가 있다. 자신의 자리가 아닌 곳에 나타나지 않는다고 비겁한 것은 아니다.

다만 자신이 꼭 나서야 될 자리인데도 불구하고 피하는 것은 비겁한 짓이다.

비겁해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우선은 힘을 길러라.

 

p.276 정말 나를 필요로 하는 곳에 내가 설 수 있다는 것은

진정한 용기를 수반하는 진짜 나눔이야.

세상에 나를 던져 온몸을 나누는 것보다 더 아름다운 나눔이 있겠어???

 

"해당 도서는 포플 sns를 통해 해당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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