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난해하고 지루할 수 있는 내용도 고양이가 주인공이 되어
하나의 동화처럼 재밌고 유쾌하게 설명해줍니다.
그래서 더 즐겁고 가벼운 마음으로 철학에 대해 이해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고양이 맙소사, 소크라테스는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 ‘고대국가와 중세사회’에서는 신 중심의 세계관에서
인간 중심의 세계관으로 어떻게 이동해왔는지,
그 이동과정에서 어떤 인물들이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보여줍니다.
2부 ‘시민혁명과 근대국가’에서는 루소가 어떻게 근대사회를 시작했는지부터
자본주의의 발생과 부작용 그리고 인간 무의식의 세계 등 다양하게 다룹니다.
3부 ‘현대사회와 미래사회’에서는 인류가 쌓아왔던 오래되고 중요한 가치들이
현대에 이르러 어떻게 파괴, 훼손되고 있는지,
또 그것이 어떠한 의미를 담고 있는지 여러 인물들을 통해 설명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