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실이 와글와글 - 학교 안전 학교 안전 교육 7대 표준안에 따른 안전 동화 1
박신식 지음, 이예숙 그림 / 소담주니어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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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하나 둘 아이들을 학교로 보내 학부모가 되었다.

그러니 그녀들이 보지 않는 그 시간을 아이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한 것은 당연할 것이다.

그렇지만 잘 지낼 것이라는 짐작해야지 전전긍긍하면 세상살이 고달플 것이다.

 

 

 
그런 그녀들의 고민은 역시 아이들의 안전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 하다.

 

 

이번에 만나게 된 안전교육 교재는 바로 보건실이 와글와글이다.

학교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들에 대한 아이들의 주의를 담고 있다.

 

등, 하굣길 안전

학창시절 등, 하굣길에 사고 일어나는 경우가 가장 많았던 것 같다. 특히 차량과 관련된 경우에 주의가 더 필요하다. 아이들은 주의를 잘 살피고 걸어다녀야 한다. 물론 이 안전을 위해선 어른들도 충분히 노력을 해야한다. 안전거리 유지...안전속도 유지!!!

 

 

교실 안전

학창시절 아이들과 내기를 하고 창문에서 뛰어내린 친구가 있었다. 당시엔 아무런 상처도 없어 그냥 넘어갔지만 며칠 후 팔에 깁스를 하고 온 친구 때문에 반이 발칵 뒤집힌 적이 있다. 장난도 좋지만 역시 안전이 제일!!!

 

복도 및 계단 안전

역시 뛰지 말라는 선생님들의 말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학교 바닥이 대부분 단단한 시멘트다 보니 넘어지면 바로 부러지기 일수다. 계단에서 굴러본 적이 있는 나로선... 선생님들의 그말이 절대 지나치지 않다는 것을 안다. 그러니 걸어서 다니길~

 

 

놀이 기구 안전

내가 학교에서 가장 싫어했던 기구가 바로 철봉이었다. 거꾸로 매달리기를 친구들과 하다가 머리를 바닥에 쿵.... 그네에도 부딪쳐 보긴 했지만...철봉에서 떨어지는 순간의 아찔함이란....겪어보지 않고 모른다. 이마에 커다란 혹을 달고 집으로 왔을때 어머니의 황당한 얼굴은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그러니 놀이터에서도 주의 한번 더 주의!!!

 

학용품 안전

다른 놀이나 장난으로 많이 다쳤던 것에 비해 난 학용품으로 인한 상천 없었다. 대신 친구가 볼펜으로 장난을 치다가 손에 구멍이 날뻔한 적은 있었다. 그때 양호 선생님과 담임 선생님이 아이를 안고 병원으로 달려가셨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러고 보면 학용품이 생각보다 날카롭다. 다들 조심히 다룰 필요가 있다.

 

특별실 안전

사실 내가 학교에 다닐 땐 급식실이 없었다. 도시락을 싸서 다녔으니까... 그런데 요즘은 아이들이 모두 급식을 한다. 그러니 그곳에서도 사고가 일어나지 말란 법은 없겠지? 식판에 뜨거운 국물을 받는 경우가 많으니 역시 데이는 것 조심하기~

급식실 대신 과학실에서의 사건 사고는 꽤 있었다. 특히 알콜램프를 켜고 실험을 하는 날 잘못해서 펑 터진일~ 그때 우린 모두 마구마구 웃었지만...생각해 보면 불이 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조심해서 남주지 않는다...

 

체육 활동 안전

사실 운동을 보는 것은 좋아하지만 하는 것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던 나인지라...체육시간에 다치는 일도 없었다. 그래도 역시 운동기구들을 다루는 것은 조심할 필요가 있겠지?

특히 공에 맞지 않도록 서로서로 주의하자~

 

 

 

먼저 읽었던 집 주변 안전에 대한 숨어있는 괴물의 후기에서도 언급했지만 안전교육은 역시 반복적인 것이 중요하다. 안전하게 행동하는 습관을 들이면 어느 곳에 가서든 몸에 배어 있는 행동이 나오니 말이다.

이번 책도 아이들과 함께 부모님이 만나면 좋을 이야기이고 교육자료이다. 반복학습!!!

꺼진 불도 다시보자란 말이 문득 생각이 난다. 아이와 나의 안전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공부하자.

 

안전은 언제 어디서나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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