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혜옹주가 드디어 개봉(8월 3일 개봉)을 했습니다.

 

지인분과 보기 전 주말을 맞아 부모님을 보여드렸답니다.

더운 날씨에 휴가는 안가신다고 하셔서 영화를 보여드리기로 했지요.

즐거운 마음으로 예매를 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영화를 보고 오신 부모님께 어떻게 보셨냐고 물어봤답니다.

"괜찮았어~"라고 짧게 말씀하시더군요.

 

 

구체적으로 말씀해 보시라고 했더니...

아버지께서 한마디 하셨습니다.

"일본, 그들이 나쁘지...그런데 우리나라가 더 나빴던 것 같아..."

어머니도 옆에서 같이 거드셨습니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야속한 법이지..."

 

 

 

그들은 그들의 행동이나 역사에 부끄러움을 모르는 것이 나쁘고...

우리는 그들이 그들의 행동을 정당화 할 수 있도록 방관한 것이 나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반성 하지 않는 그들에게 분노하면서도 우리나라의 안일했던 대응에 짜증이 나기도 했습니다.

 

안타깝고 아린 역사고 그 역사 속의 중심에 있었던 그녀가 더 안쓰러웠습니다.

 

그대여 이젠 걱정하지 말아요~

이렇게 말해주고 싶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왔지만 온전하게 돌아오지 않았던 그녀에게 걱정 말고 편히 쉬어도 좋다고 다시한번 ㅁ라해주고 싶었습니다.

이제 정말 편히 쉬어요...덕혜옹주~

 

사진을 클릭하시면 덕혜옹주 리뷰로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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