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은 언제나 대단해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학창 시절엔 미래에 대한 환상을 가지게 된다. 그 중 가장 큰 기대와 환상이 바로 직장에 대한 것이다.

하지만 현실에서 만나게 되는 직장 생활은 환상관 거리가 멀다. 녹록치 않은 상황들의 연속이다.

그래도 우린 직장인으로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여자들은 언제나 대단해'의 그녀들처럼!!!

 

 

여자들은 언제나 대단해엔 여러 직장인들이 등장한다.

내가 이번 공감단으로 뽑히면서 받았던 사원증은 바로바로 주인공 로바야마..

 아마도 작가님이 빙의된 캐릭터인 듯 하다.

작가님의 초기 작품으로 본인이 처음 직장인 사무원으로 일했던 때가 배경이 된 것을 보니 말이다.

그런데 감정이입 제대로 되는 그녀들의 일상이 등장한다.

우리나라와 비슷한 부분이 무척 많아 공감 가득했다.

 

 

학교 다닐때완 다르게 직장 생활을 시작한 후엔 영어 공부 등의 공부는 항상 작심삼일로 끝났던 것 같다.

물론 이런저런 공예수업을 들을땐 안그런데...

꼭 교재가 들어가는 공부는 작심삼일에 노예가 되니 원...

로바 너의 마음 충분히 이해했어~ㅋㅋ

 

 

엄마라는 존재가 있어 가끔은 직장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었던 것 같다.

상사의 욕을 하기도 하고 짜증내면 안되지만 짜증을 내기도 하고.

그럼 다 받아주시는 엄마!!!

물론 짜증내는 것보다는 상사의 욕이나 그날 있었던 일을 수다떠는 것 만으로도 직장의 스트레스는 많이 날아간다. 엄마 감사합니다~^.~ 

 

 

가끔 내가 잘 알고 있는 것을 물어보면 나도 모르게 의욕이 생겨 마구마구 대답을 하게 된다.

그렇게 한참 대답을 해주고 나면 상대가 정말 대단하다는 눈빛으로 날 보는 경우가 있는데...

그럼 나 자신이 무척 멋진 인간이 된 것 같다.

더불어 나도 정말 필요한 사람이구나 느낀다.

그녀 로바처럼... 

 

지금 직장 말고 예전에 다녔던 직장에 다닐때 정말 너무 아파서 회사에 나가지 못했던 적이 있다.

어머니가 대신 회사에 전화를 해주고 하루종일 끙끙 앓았던 기억이 난다.

그런 나의 상태를 살피고 먹을 것을 챙기고 약을 챙기셨던 엄마..

그런 엄마가 아프다고 하면 바빠서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어머니가 한번 병원에 입원하시고 나서부터는 조금만 아프셔도 덜컥 겁이 나곤 한다.

그럼 한사코 괜찮다 하시던 엄마...

로바의 엄마처럼 미안해 하는 엄마에게 짜증을 냈었는데....

왜 자꾸 엄마들은 자신이 아픈 것이 미안한 걸까??

제발 몸 좀 챙기세요!!! 제발~

 

 

무엇을 하며 살까란 생각을 끊임없이 한다.

아직도 살아야할 날이 많이 남아서...

지금 하는 일보다 나에게 더 맞는 일이 있지 않을까란 생각으로..

작가님처럼 자신의 천직을 찾고 싶다. 그냥 그런 사무원이 아닌...

 

 

우린 대부분 아침 일찍 출근을 하고 저녁에 퇴근을 하는, 속된 말로 다람쥐 쳇바퀴 돌듯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그런데 그렇게 단순한 삶을 살고 있지만 그안에서 우린 재미를 찾고 보람을 찾는다.

그래도 역시 일이 그저 일로 느껴지는 경우가 많아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찾으려 한다.

내가 그렇고 내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그렇 듯...평범한 사무원이지만 그 안에서 무언가를 찾고 있는 로바와 그녀들처럼...

평범한 삶이 가장 좋다곤 하지만 정말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찾고 싶다. 그러려면 시간을 잘 활용해야겠지!!! 

오늘도 내일의 출근에 대한 공포(?)로 잠 못들 이세상 많은 직장인 여성들에게 힘내라는 말을 하고 싶다. 당신들이 있어 세상을 잘 돌아가고 있어요 힘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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