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범죄 수사물의 드마라나 영화를 가끔 본다.
그러다 보니 좋아하는 시리즈도 생기고 일부러 시리즈를 찾아보기도 했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책은 그다지 많이 접하질 않았었다.
그렇게 잘 접하지 않아서 인지..
책 '나는 오늘도 하드보일드를 읽는다'에 소개되어 있는 많은 책들 중 어느 하나 만나본 책이 없었다.
이것 참...책을 좋아한다고 하면서도 이러니 원 살짝 부끄러운 마음이...
물론 모든 장르를 섭렵할 필요가 없는 것은 아나 살짝 편식을 한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던 것이니...뭐..앞으로 가끔 읽어주면
되겠지...
그렇게 범죄 수사물이 주를 이루는 하드보일드 책들을 한꺼번에 38권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났다.
바로 나는 오늘도 하드보일드를 읽는다를...
자 그럼 우선 하드보일드에 대해 잘 이해가 안되는 분들을 위해...(나도 사실 따로 어떤
의미인지 찾아본 적이 없어 상세하게는 몰랐으니 이번 기회에!!!) 의미를 살짝 보고 가야겠다~
하드보일드(hard-boiled)란...
원래 ‘계란을 완숙하다’라는 뜻의 형용사이지만, 계란을 완숙하면 더 단단해진다는 점에서
전의(轉義)하여 ‘비정
·냉혹’이란 뜻의 문학용어가 되었다고 한다.
더불어...1920년대부터 미국 문학에서 나타났던 창작 태도이며 현실의 냉혹하고 비정한 일을 감상에 빠지지 않고 간결한 문체로 묘사하는 수법으로 헤밍웨이의 <살인자>를 비롯한 초기
작품이 있으며, 주로 탐정
소설에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네이버 두산백과와 국어사전을 참고
했다.)
흠..원래 의미가 주는 어감에서 조금은 더 과격하고 안어울리는 듯한 느낌으로 변화한 것 같은
느낌은 들지만 왠지 그래서 그 의미가 더 와 닿는 느낌도 든다.
책에는 총 38편의 책들이 소개되어 있다.
여긴 범죄스릴러물도 있고 형사물, 탐정물, 그리고 사이코패스와 같은 범죄자들의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 소설들을 소개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여기 소개되어 있는 책들 중 한권도 따로 만나본 적이 없어서 책에 대한 이해도가 살짝 떨어지는 면이 없지 않아 책을 읽으면서도
아 그래 이책은 이런 내용이네..하는 호기심을 더 많이 자극했던 기억이 난다.
그렇지만....따지고 보면 내가 좋아했던 그런 범죄 수사극들과 많이 다르지 않은 느낌인지라...언젠가는 꼭 한번씩 만나봐야할 것 같은 그런
책들이 아닌가란 생가은 했다.
조금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일삼고...때로는 뭔가에 억울함을 가지고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 경우의 안타까움도 가지게 하는
그런 책들인지라 더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물론 책들을 읽어보지 않은 상태여서 그 책들에 대한 약간의 줄거리나 그 책을 쓴 작가님의 다른 책들과의 비교를 통해 이야기하고자 하는
작가님의 의도를 제대로된 이해하지 못하고 글을 읽는 듯한 느낌이 들긴 해서 다소 안타까운 마음은 있었지만..
하루에도 수십종의 책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선 모든 책들을 섭렵하기란 너무 어려우니...
이렇게 간략한 이야기들을 만나보는 것도 한편으로 나쁘지 않은 생각이 들었다.
하드보일드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졌던 독자들이라면...어떤 작품들이 있는지 미리 살짝 귀뜸 받고 책을 찾아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테니..한번 만나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