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공주들 - 동화책에는 없는 진짜 공주들 이야기
린다 로드리게스 맥로비 지음, 노지양 옮김, 클로이 그림 / 이봄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동화 속 공주들은 아름답고 참하며 때로는 용감하여 왕자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다고 한다.

하지만 현실 속 공주들도 모두 그랬을까??

물론 공주들 중에는 동화속 공주같은 삶을 사는 공주들도 물론 있었을 것이지만....다 그런 삶을 살았던 건 아니었다는 것!!!

그들도 사람인지라...성향이나 성장과정에 따라 너무나도 독특하고 너무나도 엉뚱하면서도...이상한 삶을 살았던 그녀들이 있었다.

물론 그것이 그녀들의 매력이어서...후대에 까지 이렇게 알려지고 있는지도 모르지만...

그런 공주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 "무서운 공주들"을 읽고나고 나니...왠지 그 공주들이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게 아닌가 싶다.

살짝 어이없고 황당히긴 하지만...

 

제목처럼 무서운 공주들이라고 해서..공포를 생각하시면 안된다..

공포스러운 공주들이라기 보다는 일반적인 공주들의 틀을 벗어난 그녀들의 삶이라 그런 제목이 붙었으니 말이다.

 

그녀들이 처음부터 그렇게 독하고...비범한 삶의 중심에 서게 될 거라고는 누구도 상상하진 못했을 것이다.

다만 그녀들의 성장과정이나 성향이 그녀들을 그토록 비범한 삶의 중심에 서게 하는 원동력이었다는 것은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너무 예뻐서...아니면 너무 핍박받아서!!!

 

각 장을 통해 그녀들의 어떤 성향의 비범함을 가졌는지 어림짐작 할 수 있고...

각 글을 통해 그녀들의 어떤 비범한 삶을 살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각장에 맞는 공주들은 총 서른명이 등장하는데....

(물론 중간중간 또 다른 공주들도 등장한다..정말 많은 공주들이 등장하는구나...)

그녀들의 면면은 대충 보면 알겠지만..처음부터 공주의 신분으로 그들의 지위나 입장을 정말 잘 이용한 이가 있는가 하면...조금은 천하게...조금은 낮은 신분의 자리에서 정상까지 올라가 자신들의 삶을 조금 상승시킨 그런 부류들도 존재한다.

개인적으로 왕위찬탈자 스타일의 그녀들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굉장히 똑똑한 그녀들...그래서 한나라를 통치할 위치까지 오른 그녀들...외로웠겠지만...그냥 정말 멋져 보였다..(리더들에 대한 동경인걸까??ㅋㅋ) 

그리고 가장 안타까웠던 그녀들은 미쳤다고 알려진 그녀들이 아닌가 싶다. 

자신들의 지위나 입장을 너무나 잘 이용한 나머지 그것에 미친 것이 아니었었나 하는 마음이...

 

물론 여기 등장하는 그녀들...다들 읽고 나면 뭔가 찜찜한 느낌이 가득 남긴 한다..

다만 그녀들끼리만 비교해서 판단해 봤을때의 내 개인적 소견이다.

그녀들의 비범함 비교하면서 읽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일러스트가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다.(책에는 더 많은 일러스트가 있다. 확인해 부시길~)

 귀여운 표정으로 섹시한 포즈나 독한 표정을 짖는 그녀들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고 해야하나... 

내가 유일하게 알고 있는 그녀..측전무후...(그녀의 이야기는 다른 책을 통해 읽었었다..)

 

개인적으로 알고 있던 이야기가 별로 없어서...더 흥미진진했던 것 같다.

동화책에는 없는 실제 공주들의 이야기라는 부제가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동화같은 이야기는 그냥 동화책에서나 찾으라는 것 같아..무척이나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지금 필요한 건 뭐???

현실직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