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코 씨, 영어를 다시 시작하다 - be동사에서 주저앉은 당신에게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5년 6월
평점 :
절판


미치코씨를 따라 영어공부를 시작했다.

물론 예전에도 영어 공부는 항상 해야한다는 마음을 먹었었다.

주인공 미치코씨저럼...

그런데 항상 그녀처럼 작심삼일이었다.

 

그렇게 필요성은 있으나(물론 일에 직접적으로 필요했던 영어가 아니었기 때문에...)항상 차일피일 미루며 다시 시작할 엄두를 못내고 있던 저에게...

미치코씨의 영어 과외 수업 이야기는 살짝 시작할 자신감을 주는 만남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앞서 글에서 미치코씨가 어떻게 공부를 했는지는 상세하게 올렸으니....

(http://blog.aladin.co.kr/711967199/7646824)

참고를 하시고~~~

미치코씨처럼 영어를 시작한 저에게 우선 칭찬을 해주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그녀는 공부를 하면서 많은 것들을 깨달은 듯 하다.

특히 자신이 왜 영어공부를 실패했는지 더불어 왜 자꾸 자신이 영어를 기피하게 되었는지...

우선 배우는 것 자체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

이것은 나랑 똑같다.^^;;

그리고 배우고 있다고 해도 이해하기 위한 노력도..그리고 이해가 안되어도 자꾸 만나서 반복하려는 노력도 없었던 것 같다.

와우...이것도 나다..^^;;

 

이러다 보니 영어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더 접근하기 싫어지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사실 영어든 어떤 공부든 자신이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반복 학습하지 않으면 절대로 발전이 없는 것을 사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실천하기가 무척이나 어렵고 까다롭다는 생각을 하게 마련이니...아마도 그녀의 그런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간다.

 

다만 그녀는 이제 용기를 내서 그런 자신을 변화하려고 하고 있고...

다른 이들은 그게 잘 안된다는 것 뿐!!!

 

그녀의 변화하려는 모습을 보고....

왠지 나도 그녀처럼 변화하려 노력도 안해본 것이 아닌가 란 생각을 문득 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번 책을 읽으면서 그녀처럼 변화해 보려고....

그녀가 하는 과외 공부의 내용들을 메모하고 따라했는지도 모르겠다.

살짝 이해하며 머리를 끄덕이는 나를 보니..왠지 대견하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래 너 대견해~하면서 말이다.^^

 어쨋든..나도 미치코씨처럼 한발을 때었다.

문득 미치코씨가 했던 생각이 떠오른다.

배운다는 것, 이해한다는 것은 사소한 발견일지라도 그것을 하지 않았을 때와는 다르게 양초에 타오르는 불꽃처럼 밝고 따뜻하고 기쁜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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